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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입차시장 11.8% '고성장'...베스트셀링카는?

  • 송고 2019.01.04 10:26 | 수정 2019.01.04 10:21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벤츠 E 300 4MATIC 9141대로 1위

브랜드별 판매왕도 벤츠 1위...BMW·토요타 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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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해 12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2만450대로 집계된 가운데 연간 누적판매대수는 26만705대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누적판매대수는 2017년 23만3088대와 비교해 11.8% 증가한 수치다. 수입차 시장은 지난 2014년 19만6359대 이후 2015년(24만3900대), 2016년(22만5279대), 2017년(23만3088대) 등 20만대를 꾸준히 넘으면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브랜드별 누적 등록대수를 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7만798대로 수입차 1위를 차지했다. BMW가 5만524대로 2위, 토요타가 16만774대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폭스바겐 1만5390대, 렉서스 1만3340대, 아우디 1만2450대, 랜드로버 1만1772대, 포드 1만1586대, 미니 9191대, 볼보 8524대, 혼다 7956대, 크라이슬러 7590대, 닛산 5053대, 푸조 4478대, 포르쉐 4285대, 재규어 3701대, 인피니티 2130대, 캐딜락 2101대, 마세라티 1660대, 시트로엥 1053대, 벤틀리 215대, 롤스로이스 123대, 람보르기니 11대 등이 뒤를 이었다.

2018년 베스트셀링 모델은 9141대 판매된 벤츠 E 300 4MATIC이 차지했다. 2위는 렉서스 ES300h(8803대), 3위는 벤츠 E 300(8726대)이었다.

연간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6만7174대(64.1%), 2000~3000cc 미만 7만7586대(29.8%), 3000~4000cc 미만 1만3193대(5.1%), 4000cc 이상 2561대(1.0%), 기타(전기차) 191대(0.1%)로 집계됐다.

KAIDA 윤대성 부회장은 "2018년 수입차 시장은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판매 재개에 힘입어 2017년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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