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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키움히어로즈' 등에 업고 연타석 홈런 날릴까

  • 송고 2019.01.15 15:18 | 수정 2019.01.15 17:32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온라인 부문 1위 절대 강자…지난 5년간 영업이익률 업계 1위

인터넷은행 진출·부동산 신탁업 등 신사업 추진에 도움 기대

ⓒ키움증권

ⓒ키움증권


온라인 브로커리지(주식 위탁매매) 부문 강자인 키움증권이 '키움히어로즈'를 등에 업고 연타석 홈런을 날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키움증권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잠재고객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키움증권은 15일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한 '키움히어로즈 프로야구단'의 출범식을 갖고 공식 서포팅에 나섰다. 오는 2023년까지 5년간 총 500억원을 후원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서울히어로즈의 메인스폰서로서 '네이밍 라이츠(명명권)'를 행사하게 된다.

키움증권은 이번 후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그에 따른 이익 개선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개인고객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가운데 미래고객 선점 측면에서 좋은 결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동산 신탁업, 인터넷 전문은행 등 현재 추진 중인 신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과거 타이어 업계 후발주자였던 넥센이 서울히어로즈와 스폰서 계약을 계기로 급성장했다는 사실은 이 같은 기대감을 높이는 배경 중 하나다. 넥센타이어는 스폰서십 계약 체결 후 지난해까지 약 두 배가 넘는 매출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그동안 온라인을 기반으로 증권업을 영위해온 키움증권은 업계 최저 수준의 온라인 수수료를 무기로 국내 주식 위탁매매 점유율 1위 자리를 수년째 유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13년~2017년 5년 동안 해마다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등 증권사 가운데서도 압도적인 수익률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강점이 최근에는 되려 성장의 발목을 잡았다.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 비중이 높은 사업구조는 증시 불황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이다.

실제로 급락장이 나타났던 지난해 4분기 주요 6개 증권사(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한국금융지주·삼성증권·메리츠종금증권·키움증권)의 당기순이익은 약 341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8.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도 약 30.0% 감소할 것이란게 시장의 예상이다.

특히 키움증권의 경우 위탁매매 비중이 높아 하락폭이 두드러질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 대비 41% 감소할 것이란 예상이다. 출범 이후 사업다각화 필요성이 꾸준하게 제기돼왔던 것도 이 같은 배경에서다.

현재 회사는 온라인에 쏠려있던 사업비중을 부동산 신탁업, 인터넷 전문은행 등으로 확대하는 중이다. 무엇보다 키움증권은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에 전력을 쏟고 있다. 현재는 예비 인가 신청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에 한창이다.

이현 키움증권 사장은 "키움증권과 히어로즈는 유사한 유전자를 갖고 있다"며 "키움증권은 주식 시장에서 리테일 점유율 27% 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14년째 1위를 기록하고 있고, 히어로즈는 독립된 구단으로 '네이밍 스폰서'라는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12년 동안 멋진 승부로 팬들에게 보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어 "야구 용어에 '키스톤 콤비네이션'이라는 용어가 있는데, 키움과 히어로즈가 키스톤 콤비를 이뤄서 멋진 승부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역할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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