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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작년 판매 늘었는데도 원가상승에 발목

  • 입력 2019.01.24 14:26 | 수정 2019.01.24 14:27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영업이익 2조4222억원 전년비 47.1% 감소

“보호무역주의 확산 및 원달러 환율 하락 등 원가율 상승”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현대자동차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반토막 나면서 영업이익률도 2.5%대로 떨어졌다.

현대차는 24일 서울 본사에서 2018년 연간 경영실적을 발표하는 컨퍼런스콜을 갖고 2018년 실적은 △판매 458만9199대 △매출액 97조2516억원(자동차 75조2654억원, 금융 및 기타 21조9862억원) △영업이익 2조4222억원 △경상이익 2조5296억원 △당기순이익 1조6450억원(비지배지분 포함) 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2018년 연간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한 458만9199대를 판매했다. 다만 중국을 제외할 경우에는 전년 동기대비 2.6% 증가한 378만6794대 판매를 기록했다. (도매판매 기준)

국내 시장의 경우 코나와 싼타페 등 신형 SUV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대비 4.7% 증가한 72만1078대를 판매했으며 해외시장에서는 유럽 권역과 브라질, 러시아 등 주요 신흥 시장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1.3% 상승한 386만8121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의 경우 금융부문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SUV 중심의 판매 증가로 자동차매출이 늘어나고 기타부문 매출 또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전년 동기대비 0.9% 증가한 97조251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은 달러화 대비 원화 강세 및 주요 신흥국 통화 약세에 따른 환율 여건 악화, 글로벌 자동차 수요 저성장 국면 지속에 따른 경쟁 심화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IFRS 기준 변경에 따라 기존 영업부문 비용에 포함되던 수출비 등의 계정 재분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2.6% 포인트 높아진 84.4%를 보였다.

영업부문 비용은 마케팅 활동 등 전반적인 비용 집행 규모 축소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2.2% 감소한 12조7200억원을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7.1% 감소한 2조422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 역시 2.5%를 나타내며 전년 동기대비 2.2% 포인트 하락했다.

경상이익은 환율 환경 및 관계기업 손익 악화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43.0% 감소한 2조5296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 또한 전년 동기대비 63.8% 감소해 1조6450억원에 그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장기화와 더불어 세계 곳곳에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는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신차 및 SUV 중심의 판매 확대를 달성했다”라며 “다만 신차 출시에 따른 자동차 부문 판매 개선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 하락 및 신흥국 통화 약세 심화 등의 외부요인과 더불어 기타부문의 수익성 악화, 미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투자비용 증가 등이 원가율 상승으로 이어져 2018년 수익성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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