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조가 돌연 활동을 중단했던 사연부터 강단에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병조는 '마이웨이'에 출연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모습을 전했다.
특히 당대 최고의 시사 풍자 개그를 선보이며 인기를 누렸던 그가 돌연 활동을 중단해 다양한 루머가 제기된 가운데 김병조는 "타의에 의해 방송을 관둔 게 아니라 자의로 관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방송 출연과 강의를 병행했는데 이후 강의 비중을 늘리면서 방송을 줄이게 됐다고.
한편 김병조는 13년 전 한쪽 눈을 실명한 사연을 언급해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21년 간 광주의 한 대학교에서 명심보감을 강의 중인 김병조는 "13년 전 한쪽 시력을 잃었다"면서 "중심성 망막출혈로 실명위기가 왔다. 시신경을 아예 제거하거나 진통제를 맞아야 했는데 진통제를 맞고 강의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운명이라고 받아들였다"고 털어놨다.
이날 김병조는 여전히 만남을 유지하고 있는 '이팔회' 김종석, 이원승, 김혜영과 만나 회포를 풀었다. 김병조는 “매월 28일 날 만나자고 해서 이팔회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렵고 힘들더라도 함께 같이하자 라는 뜻에서 여지회라고도 불렀다. 개그맨 이하원이 모임의 주축이었다. 이 모임을 만드는데 핵심 요원이었다. (2016년 사망)세상을 너무 일찍 떠난 거 같아서 너무 안타깝다”라고 그를 그리워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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