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미세먼지에 온라인 장보기 '쑥'

  • 송고 2019.01.28 15:13
  • 수정 2019.01.28 15:13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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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1번가]

[사진=11번가]

역대 최악 미세먼지의 공습으로 1월 온라인 장보기를 하는 고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가공∙신선식품∙생필품 거래액이 지난달(12월11일~24일) 대비 최대 6배 이상 급증했다고 28일 밝혔다.

반찬∙통조림 등 간편식 거래액이 지난달 대비 크게 치솟았다. 미세먼지로 소비자들이 외출을 꺼리면서 집 앞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간단한 간편식도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통조림’ 거래액은 지난달 대비 6배 이상(+554%), ‘반찬∙간편식’은 2배 이상(+102%) 증가했다.

미세먼지로 외출을 꺼리면서 온라인 주문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스크, 공기청정기, 산소캔 등 미세먼지 차단상품도 불티나게 팔렸다. 미세먼지 마스크는 지난달 대비 5배 이상 판매됐고 최악의 미세먼지 농도를 보였던 지난 14일 하루 거래액은 전주 같은 날 보다 무려 20배 이상 치솟았다.

공기청정기 역시 지난달 대비 3배 가까이 팔렸으며, 산소캔 거래액은 지난달 대비 61%, 지난해 대비 3000% 이상 급증했다. 모공 속 노폐물을 씻어내는 모공 브러시는 5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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