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한적십자사, '헌혈 앱' 개발 MOU

  • 송고 2019.01.29 09:06
  • 수정 2019.01.29 09:07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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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하면 콜레스테롤·혈당·혈압 등 혈액검사 정보 쌓여

내가 한 헌혈 이동과정 알림 메시지도 제공

SK텔레콤과 대한적십자사는 헌혈 앱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앱은 헌혈시 발생하는 혈액분석 결과를 활용해, 헌혈자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SK텔레콤

SK텔레콤과 대한적십자사는 헌혈 앱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앱은 헌혈시 발생하는 혈액분석 결과를 활용해, 헌혈자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SK텔레콤

SK텔레콤은 대한적십자사와 헌혈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웅환 SK텔레콤 SV Innovation센터장과 김명한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헌혈 앱은 헌혈을 통해 자신의 콜레스테롤, 간수치 등 혈액 검사 결과를 볼 수 있게 하고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경우 건강상태 추이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향후에는 보건의료분야의 공공데이터를 활용, 헌혈 앱 건강관리 기능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헌혈자들의 질환관리 및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기증된 혈액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이동과정을 앱으로 알 수 있도록 해 투명성을 높인다.

앱 내 커뮤니티를 통해 개인 헌혈자뿐만 아니라 단체를 위한 헌혈예약 및 관리기능을 제공하고 헌혈 참여 실적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유웅환 센터장은 "SK텔레콤 사내 벤처가 제안한 헌혈 플랫폼처럼 우리의 인프라와 리소스, 데이터 기반의 ICT를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사회가치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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