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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키즈·넷플릭스 이어 중장년 공략…"전세대 니즈 충족"

  • 송고 2019.02.12 12:30 | 수정 2019.02.12 12:30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U+tv 브라보라이프 선봬…전 세대 아우르는 미디어 라인업 완성

LGU+ "자체제작 콘텐츠 투자 확대할 것"

LG유플러스는 건강에서 취미, 여행까지 50대 이상 세대가 필요한 정보를 한 곳에 모은 미디어 서비스 'U+tv 브라보라이프'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건강에서 취미, 여행까지 50대 이상 세대가 필요한 정보를 한 곳에 모은 미디어 서비스 'U+tv 브라보라이프'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한 미디어 서비스를 내놨다. 키즈·넷플릭스에 이은 새로운 IPTV 콘텐츠로 미디어 사업을 한층 강화했다.

LG유플러스는 건강에서 취미, 여행까지 50대 이상 세대가 필요한 정보를 한 곳에 모은 미디어 서비스 'U+tv 브라보라이프'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건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상품담당은 이날 서울 센터포인트광화문빌딩에서 간담회를 열고 "(U+tv 브라보라이프 출시로) 각 가구에 맞는 상품을 갖추게 됐다.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유아서비스 '아이들나라'와 넷플릭스 서비스의 IPTV 단독 탑재에 이어 U+tv 브라보라이프까지 선보이며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미디어 서비스를 구축한 것이다.

U+tv 브라보라이프는 △서울대학교병원 공동제작 건강 프로그램 등 자체 제작 차별화 콘텐츠 △건강·취미·여행 등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찾는 주제별 카테고리 구성 △쉽고 편안한 사용자 환경(UI) 등이 특징이다.

특히 50대 이상 고객 특화 자체제작 영상 158편을 탑재해 무료로 제공한다.

우선 서울대병원 교수가 출연해 당뇨병, 고혈압, 관절염 등 주요 질환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우리집 주치의' 90편을 서울대병원과 공동 제작했다.

은퇴 후 두 번째 직업을 찾은 성공사례와 함께 월수입, 초기 투자비용, 전국 교육기관 등 실제 도움이 되는 창업 노하우를 담은 '나의 두 번째 직업' 9편도 자체 제작했다.

이외에도 구글맵으로 길찾기, 스카이스캐너로 비행기 표 예매하기 등 고급 스마트폰 활용법 영상 22편과 여름 울산 십리대숲길, 겨울 지리산 노고단 등 힐링 영상 32편을 자체 제작했다. U+tv 브라보라이프 자체 제작 콘텐츠는 다양한 주제로 추가 제작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 상무는 "U+tv 브라보라이프가 제공하는 VOD는 1만6000편으로 시니어 취향에 맞게 재가공해서 넣었다"며 "이중 2000여 편은 타사에 없던 콘텐츠이고 독점 제공하는 VOD도 160편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콘텐츠 제작 업체와의 경쟁을 위한 것은 아니다. 그동안 어려웠지만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니즈에 맞춰 마중물 대는 개념을 콘텐츠를 제작했다"면서도 "자체제작 투자 규모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U+tv 브라보라이프는 50대 이상 세대의 관심 주제 콘텐츠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카테고리를 구성했다. △건강 △여행 △취미 △피플로 구성된 카테고리로 보고 싶은 영상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또 고객의 신체적 변화를 배려한 UI를 적용했다. 서비스 화면은 전체적으로 눈이 편안한 녹색을 사용해 눈의 피로감을 최소화한다. 또 기존 서비스 대비 30% 커진 글씨와 직관적 아이콘을 적용했다.

U+tv 브라보라이프는 기존 U+tv 고객의 경우 별도 추가요금 없이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UHD2 셋톱 이용 고객 125만명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하고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상무는 "시니어 층을 대상으로 한 별도 월정액 상품은 구성하지 않았다"먀 "상업적인 성경의 서비스 보다는 고객들에게 신뢰를 주는 게 목적"이라며 "모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서비스가 완성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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