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상승·이란제재·운임회복 지연 등 악영향
현대상선은 지난 2018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1.7% 줄어든 5765억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12일 공시했다.
현대상선은 고유가로 인한 유류비 부담과 지역별 운임회복 지연 및 이란제재로 인한 화물 감소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9% 늘어 5조222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8083억원으로 32.1% 증가했다. 처리물동량은 445만9000TEU로 전년보다 10.6% 늘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올해는 글로벌 경기하강 우려 및 미·중 무역 분쟁 영향에 따른 불확실성 지속으로 물동량 변동이 예상된다"며 "화물 확보 노력 및 내부 시스템 개선과 운영 선대 확대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어려움을 타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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