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8
10.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49.5 -1.5
EUR€ 1458.5 -4.3
JPY¥ 891.8 -0.9
CNY¥ 185.8 -0.4
BTC 100,973,000 1,294,000(1.3%)
ETH 5,106,000 39,000(0.77%)
XRP 883.6 2.3(0.26%)
BCH 817,100 95,500(13.23%)
EOS 1,510 4(0.2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SKC, 지난해 영업익 2000억원 상회…"올해 영업익 2300억 전망"

  • 송고 2019.02.13 19:30 | 수정 2019.02.13 20:02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화학사업 영업이익 전년비 231억 증가…고부가 PG 생산 주력

"올해 고부가 및 스페셜티 제품 확대로 각 사업별 성장 기대"

SKC가 13일 여의도 교보증권 빌딩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2018년 실적 발표 및 2019년 사업 전망을 내놨다.

SKC가 13일 여의도 교보증권 빌딩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2018년 실적 발표 및 2019년 사업 전망을 내놨다.

SKC가 2018년 화학사업 호조와 고부가 제품 중심의 인더스트리 소재 사업 확대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상승했다.

SKC는 올해도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신·증설 설비 산업생산 본격화 등으로 지난해 보다 증가한 2100~23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C는 13일 서울 여의도 교보증권 빌딩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2018년 영업이익이 2011억원으로 전년 대비 14.5% 증가했고 매출은 2조7678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당기순이익은 1201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올랐다고 밝혔다.

이날 기업설명회에는 원기돈 사업운영총괄 부사장을 비롯해 피성현 경영지원부문장, 이용선 인더스트리소재사업부문장, 오준록 성장사업부문장 등 부문별 최고 임원이 참석했다.

각 사업부문별로는 화학 부문서 2018년 매출 8708억원, 영업이익 149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855억원, 영업이익은 231억원 증가했다.

2년간 사업 펀더멘털 강화로 수익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도 지난해 하반기 고부가 프로필렌글리콜(PG) 생산을 확대했던 점이 주효했다. SKC는 프로필렌옥사이드(PO)를 원료로 하는 PG 공급량을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PG 생산량은 지난해 10만톤에서 올해 17만톤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지역별 시장에 차별화를 둔 점도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에는 인도에 11번째 폴리우레탄 시스템하우스를 준공하는 등 다운스트림 제품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원기돈 부사장은 "신규 경쟁사 진입과 원재료 가격 증가에도 고부가 제품 매출 확대로 이익을 달성했다"며 "고부가 PG 다운스트림을 강화하며 오히려 이익이 1500억원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역시 미-중 무역분쟁과 신흥국 통화 경쟁력 강화로 업황이 어려울 것"이라면서 "고부가 PG 제품의 글로벌 고객사를 늘리는 등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인더스트리 소재 부문은 매출 1조840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742억원 증가, 3억원 감소했다. 연결 자회사에서 영업이익 87억원을 달성했지만 본사에서 영업손실 107억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불확실로 인한 원료값 폭등 영향과 본사에서 운영하던 태양광 사업 실적 부진이 원인으로 꼽혔다. 인더스트리 소재는 자회사의 필름 사업과 본사의 태양광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이 부문장은 "지난해 중국 정부의 태양광 정책 변동으로 일시 중단돼 100억원의 적자가 발생했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SKC는 시황이 좋지 않지만 투명PI필름 등 신규 고부가 제품 출시, 자회사 실적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폴더블폰 핵심소재인 '접히는 유리' 투명 PI 필름은 올해 10월 경 본격 양산된다. 현재는 SKC는 주요 메이저 업체들과 제품에 대한 표준화 및 인증작업을 진행 중이다. 설비 투자도 지속해 회사의 성장동력을 마련한다. 올해는 3500~4000억원 규모의 시설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성장사업 부문은 매출 8130억원, 영업이익 537억원을 기록했다. 성장사업은 △반도체 소재 △BHC 소재 △통신 장비로 구성된다.

반도체 웨이퍼 연마패드(CMP 패드) 인증 및 양산공급이 실적 달성 주 요인으로 꼽혔다. 반도체 소재사업이 영업이익 224억원을 달성하며 3년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BHC 소재는 국내 화장품 수요가 정체됐으나 중국 사업이 성장함에 따라 영업이익이 2017년 대비 2억원 소폭 상승, 163억원을 기록했다. 통신장비 사업 영업이익은 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 지연 및 저부가 사업 철수 실현으로 2017년보다 9억원 하락한 150억원을 기록했다.

오 부문장은 "지난해 10월부터 CMP 패드에 대한 SK하이닉스의 인증이 완료되고 양산에 들어갔다"며 "SK하이닉스에 공급하는 CMP 패드 수량이 증가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 마스크팩 공장 본격 가동됨에 따라 성과 창출이 예상된다"며 "통신 사업에서도 올해는 성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SKC는 주주 이익 환원 확대 기대감을 반영해 2018년 주당 배당금을 2017년 900원에서 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8 23:17

100,973,000

▲ 1,294,000 (1.3%)

빗썸

03.28 23:17

100,938,000

▲ 1,281,000 (1.29%)

코빗

03.28 23:17

100,992,000

▲ 1,278,000 (1.2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