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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쏟아지는 새 아파트…분양시장 살아날까

  • 송고 2019.03.04 10:48 | 수정 2019.03.04 10:48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2월 대비 분양물량 370% 급증…"기본형 건축비 인상 영향"

청약시장도 양극화 현상…3월 분양성적에 업계 주목

분양 성수기인 3월 전국에서 2만여 세대가 넘는 새 아파트가 쏟아진다. 부동산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아파트값 하락세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업계는 청약시장에도 이같은 분위기가 옮겨붙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4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총 2만5090가구(임대 포함·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되는 가운데 1만8048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8865가구(49.1%), 지방은 9183가구(50.9%)로 비슷한 수준이다.

이달 풀리는 전국 일반분양 물량은 지난달(3809가구)과 비교하면 무려 373.8% 증가한 수치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물량(2633가구→8865가구)이 236.7%, 지방은 (1176가구→9183가구) 680.9% 급증했다.

이는 3월부터 적용되는 기본형 건축비 조정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분양일정을 미룬 탓이다.

국토교통부는 공사비 증감요인을 반영한 기본형 건축비를 6개월(매년 3월 1일, 9월 15일)마다 정기적으로 조정하는데 이번에 고시된 기본형 건축비 상한액은 지난해 9월 대비 2.25% 인상됐다.

건축비 상한액이 오르면 분양가도 좀 더 높게 책정할 수 있다. 이에 건설사들이 분양계획을 3월로 미루면서 2월 분양물량이 줄고 3월 물량이 늘어난 것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지난 2월 분양예정 물량은 15개 단지, 총 1만4680세대로 이 중 1만2394세대가 일반분양될 것으로 조사됐다"며 "그러나 실제 분양된 단지는 8개 단지, 총 8501세대 중 6516세대가 일반분양 돼 계획대비 58%의 실적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달 시·도별로는 경기 지역이 4332가구(8곳, 24%)로 가장 많은 물량을 분양한다. 이어 강원 3080가구(3곳, 17%), 서울 2713가구(4곳, 15%), 대전 1960가구(1곳, 1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부동산 전반이 가라앉은 가운데 업계는 성수기로 분류되는 이달 분양 시장의 성적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무주택자 위주로 청약제도가 개편된데다 대출 규제까지 겹치면서 청약시장에도 '똘똘한 한 채'에 쏠리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분양한 8개 단지 중 4개 단지는 1순위 마감에 실패했다. 1순위 미달 단지는 포항, 전남 등 지방뿐만 아니라 인천, 부평 등 수도권에서도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자 시세 대비 분양가 메리트가 없는 단지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모습"이라며 "청약시장에서도 입지, 가격 등에 따른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3월 분양 주목해야 할 단지는?

직방

직방

인기지역인 서울에서는 이달 동대문구 청량리역 주변에서만 3개 단지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청량리동부청과한양수자인',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3개 단지 모두 40층 이상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로 지어지며 KTX, 분당선,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노선이 확정된 GTX-C뿐만 아니라 GTX-B, 면목선, 동북선도 예정돼 있어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이다.

경기도에서는 총 4086세대의 매머드급 단지인 '수원역푸르지오'가 일반분양에 나선다. 지구주민에게 사전 공급된 후 797세대만 일반분양된다.

인천에서도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송도호반베르디움5차', '인천검단1차대방노블랜드' 등 1000세대 이상이 풀릴 예정이다.

전용 84~101㎡로 구성된 송도호반베르디움5차는 총 1820세대가 전부 일반분양된다. 제2외곽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가 인근에 있으며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인 송도국제도시역이 예정돼 있어 서울과 수도권 접근이 편리한 입지적 장점이 있다.

대전에서는 도안2-1지구에서 대전아이파크시티1단지, 2단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1단지와 2단지를 합하면 총 2560세대의 대단지가 조성된다. 이 중 600세대는 4년 단기 임대로 공급된다.

대전아이파트시티 단기 임대 세대는 전용 84㎡으로 구성되며 4년 후 분양전환이 가능한 전세형 아파트다. 청약통장 유무, 무주택자 유무와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까다로워진 청약 조건을 피해 도전해볼 수 있는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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