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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선 특수 기대, 조선 기자재업체도 '행복한 비명'

  • 송고 2019.03.12 10:40 | 수정 2019.03.12 10:45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카타르·러시아 이어 중국까지 대규모 LNG선 발주 시사

선가 오름세도 희소식…한국카본 등 실적 개선 기대

동성화인텍이 대우조선해양에 공급하는 보냉재 NO96 TYPE.ⓒ동성화인텍

동성화인텍이 대우조선해양에 공급하는 보냉재 NO96 TYPE.ⓒ동성화인텍

세계 액화천연가스(LNG)선 발주 증가 전망 소식에 LNG선 자재인 보냉재를 공급하는 국내 기자재업체들도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보냉재란 LNG선에서 천연가스가 액체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온도를 유지해 주는 자재를 말한다. 지속적인 선가 오름세 또한 기자재업체들의 실적 개선에 한몫 할 전망이다.

12일 기자재업계에 따르면 조선사들에게 보냉재를 공급하는 업체인 한국카본은 지난 2018년 4분기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3분기 영업이익 대비로는 약 4배 늘었다.

한국카본과 보냉재 부문에서 양대 산맥을 구축하고 있는 동성화인텍도 지난해 영업이익 적자폭을 크게 낮췄다.

업체들의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한해 한국 조선사들이 LNG선 수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기에 가능했다.

올해도 업체들의 기대감은 높다. 대형 LNG선 프로젝트가 줄줄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은 미국으로부터 18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입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LNG 수송을 위해 약 60척 이상의 LNG선이 발주될 전망이다.

앞서 러시아도 야말2차 프로젝트에 투입될 쇄빙 LNG선 약 15척 발주를 시사했다. 카타르도 LNG 증산에 맞춰 60척가량의 LNG선을 발주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올해 한국카본과 동성화인텍이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LNG선 선가상승 추세도 양사에겐 희소식이다. 자재 가격도 함께 높아지기 때문이다.

영국 조선·해운 시황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17만4000톤급 LNG선 선가는 지난 2월 기준 1억8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개월간 정체됐던 선가는 1월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자재업계 관계자는 "올해 우리나라 조선사들의 수주가 예상되는 대형 프로젝트들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업체들의 기대감이 높다"며 "LNG선 선가도 차츰 회복되고 있어 업체들의 실적개선은 한층 속도를 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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