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주주총회에서 박성득·김영기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박 사외이사의 임기는 오는 2021년 3월 15일까지, 김 사외이사는 2022년 3월 15일까지다.
앞서 현대건설의 분식회계에 대해 감시, 감독 의무 및 충실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박성득·김영기 사외이사 재선임을 반대했다.
하지만 이날 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 현대빌딩 대강당에서 '제6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박성득·김영기 사외이사를 재선임하는 등 주요 안건을 주주 과반의 찬성으로 확정했다.
이날 안건은 ▲2018년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박성득·김영기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박성득·김영기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5개다.
김영기 사외이사는 현재 세무법인 티앤피 대표이사로 전 국세청 조사국장을 지낸 관료 출신이고, 박성득 사외이사는 리인터내셔널법률사무소 변호사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