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지속되는 미세먼지·황사·스모그 등 대기 문제가 백화점 대형 행사 풍경까지 바꿨다.
신세계백화점은 1년에 단 두 번만 선보이는 생활 대형 행사에서도 인덕션, 공기청정기 등 미세먼지 관련 가전·주방 용품을 대거 선보이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내달 14일까지 열리는 '메종 드 신세계'에서는 공기청정기, 인덕션, 친환경 침구 등이 최대 55%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특히 인덕션의 경우, 미세먼지 발생률이 적고 청소가 용이해 공기청정기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신세계 측은 설명했다.
올해 들어 1월부터 지난 26일까지 인덕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인덕션에 사용할 수 있는 냄비, 프라이팬 등 주방용품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신세계는 강남점과 경기점에서는 이색적이면서 아기자기한 집 꾸미기 소품들을 판매하는 '일상마켓'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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