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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게더펀딩, 제3인터넷은행 키움뱅크 컨소시엄 참여
- 송고 2019.03.28 22:39 | 수정 2019.03.28 22:39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P2P 금융 부동산담보 분야 1위 플랫폼인 투게더펀딩을 운영하는 투게더앱스가 키움, 하나금융, SK텔레콤을 필두로 한 제3인터넷전문은행 가칭 '키움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 인가 신청에는 키움 컨소시엄을 포함해 총 3곳이 참여했다. 키움뱅크에는 ICT(정보통신기술)를 비롯해 금융, 통신, 유통 분야의 선두기업들이 함께 한다.
투게더펀딩은 P2P금융 기업 중 부동산담보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올 1월 한국투자파트너스, 스틱벤처스, 하나금융투자, 지앤텍벤처투자,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를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혁신 ICT기업이 인터넷전문은행을 주도할 수 있도록 혁신성, 포용성, 안정성이라는 3가지 특성을 강조한 바 있다.
투게더펀딩 측은 "새로운 금융기법으로 평가받고 있는 P2P금융업이 이미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P2P금융 기업의 인터넷전문은행 참여가 정부의 핀테크 성장 방향인 융합(convergence)에도 적합하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투게더펀딩은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의 합작회사인 핀크와 API연동 서비스를 제휴하고 있으며, 하나금융투자로부터도 투자를 받으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김항주 투게더앱스 대표이사는 "P2P금융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존 은행업과의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고, 인터넷전문은행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P2P금융 등 새로운 핀테크 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금융산업 전체의 변화가 절실하다"며 "시장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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