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전장사업의 본격적인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3일 밝혔다.
김동원 연구원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최근 LG전자는 전장 관련 업체에 적극적으로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향후 전장 사업의 확장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 부문 매출 확대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1분기 LG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협약 을 체결했다"며 "또한 전장 부문 사업 강화를 위해 차량용 센서업체인 에이아이,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업체인 바야비전 등에 투자했고 중국과 이스라엘 차량 신기술 스타트업에도 대거 투자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LG전자는 전장사업 집중을 위해 비주력사업인 하이엔텍과 LG히타치워터솔루션을 매각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020년부터 LG전자 VS(전장)의 실적은 50조원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ZKW 실적 반영, 주요 고객의 주력 모델의 판매호조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가전 사업의 수익성 호조와 스마트폰 부문의 적자 폭 축소 전망 등이 단기 주가 상승의 동인이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VS 부문의 흑자전환에 따라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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