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3.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8.5 -1.5
EUR€ 1470.5 1.4
JPY¥ 892.0 -0.5
CNY¥ 190.2 -0.2
BTC 93,938,000 779,000(0.84%)
ETH 4,490,000 13,000(-0.29%)
XRP 737 0.8(-0.11%)
BCH 698,300 9,200(-1.3%)
EOS 1,145 44(4%)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포스코·현대제철 환경문제 집중, 이미지 제고 안간힘

  • 송고 2019.04.03 10:30 | 수정 2019.04.03 11:14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포스코, 창립일 내부행사 지양하고 지역봉사 집중

현대제철도 자료 통해 미세먼지 관련 대책 재언급

최정우 포스코 회장(왼쪽 네번째)이 지난 1일 포스코 창립기념일을 맞아 포항시 환호공원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포스코

최정우 포스코 회장(왼쪽 네번째)이 지난 1일 포스코 창립기념일을 맞아 포항시 환호공원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포스코

현대제철과 포스코가 회사 이미지 제고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양사가 대기오염의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는 지적이 최근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1일 창립기념일을 맞이해 내부행사 대신 지역봉사활동에 치중하며 사회 구성원과 함께 한다는 '위드 포스코' 기치 실현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이날 최정우 회장은 포항 환호공원을 방문해 포항시장과 공원 명소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공원에 직접 나무를 심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같은 날 광양제철소 임원들 또한 광양시 광영동과 태인동에 위치한 나눔의 집 무료급식소에서 배식 봉사를 하며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포스코의 이같은 행보는 철강사들이 미세먼지의 주범이라는 부정적 시선을 희석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포스코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노력은 최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도 엿볼 수 있다.

포스코는 오는 2021년까지 1조700억원을 투자해 대기오염 물질을 35% 감축하겠다는 친환경방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 2018년 말 100대 개혁과제 차원에서 발표된 설비고도화 26조원 투자계획에도 포함돼 있는 내용이다.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지속적으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재강조한 것이다.

현대제철도 포스코 못지않게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제철 또한 기존에 제시됐던 미세먼지 감축 대책과 향후 진행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자료를 다시 한 번 배포했다.

최근 들어 철강사들의 미세먼지 배출량만 언급될 뿐 감축을 위한 평상시 노력들은 조명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제철의 당진제철소만 해도 2000년대 초 건립 때부터 최신 환경기술과 설비를 도입한 세계 최초 친환경 콘셉트다. 건설 과정에서 밀폐형 원료 저장소와 밀폐형 하역설비 등에 약 1조8000억원을 투자했다.

이후에도 제철소 환경 보완을 위해 약 1500억원을 투자했다. 2015년에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해 4600억원을 투자키로 했고 올 초 들어서는 추가투자도 결정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생산량이 늘어남에 따라 미세먼지 배출량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최근 대두되는 이슈들의 경우 미세먼지 배출량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고 철강사들의 감축 노력은 크게 언급되지 않아 아쉽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철강사들은 정부정책은 물론 자체 계획에 따라 꾸준히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03:50

93,938,000

▲ 779,000 (0.84%)

빗썸

04.20 03:50

93,849,000

▲ 911,000 (0.98%)

코빗

04.20 03:50

93,886,000

▲ 851,000 (0.9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