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가입자 1억4890만명…매출 5조원

  • 송고 2019.04.17 10:52
  • 수정 2019.04.17 10:52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 url
    복사

2분기 500만명 유료 가입자 순증 예상

상반기 1460만명 유료 전환 전망

ⓒ넷플릭스

ⓒ넷플릭스

넷플릭스는 2019년 1분기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가입자 수가 1억4886만명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수치다.

유료 구독 계정도 960만명이 늘었다. 이는 전년 대비 16% 늘어난 수치다. 미국에서만 174만명이 늘었으며 미국 외 지역에서 786만명이 가입했다.

이탈자를 상쇄한 순증 가입자 수는 890만 명이다. 넷플릭스는 이같은 구독 계정 순증을 바탕으로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45억 달러(약 5조11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주당 순익(EPS)은 76센트로 전망치 평균(57센트)을 크게 상회했다.

넷플릭스는 2분기에도 500만 명 이상의 유료 가입자가 늘고 상반기에만 1460만명이 유료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캐나다의 네트워크 솔루션 기업인 샌드바인(Sandvine)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전세계 모바일 스트리밍 트래픽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4%에 그친다. 넷플릭스가 가장 오래 서비스를 해왔던 미국도 전체 TV 스크린 소비 시간에서 넷플릭스 비율이 10%에 불과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더 많은 이들에게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서는 아직 더 많이 노력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