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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는 빠졌지만…" 삼성중공업 올해 실적 개선 청신호

  • 송고 2019.04.18 10:37 | 수정 2019.04.18 11:06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LNG선 대량발주 전망…해양플랜트 수주도 집중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선이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선이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등을 앞세워 올해 대대적인 재무구조 개선에 시동을 건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의 올해 매출은 6조7153억원, 영업손실 1408억원으로 전망됐다.

매출은 지난 2018년보다 27.5% 늘어난 수치다. 영업손실은 지난해 4090억원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중공업이 올해 초부터 LNG선 수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4개월간 LNG선 총 7척(13억 달러)를 수주해 올해 목표 78억 달러 중 17%를 달성했다.

아직 선박 발주가 상대적으로 저조한 1분기임을 감안하면 이 같은 실적은 의미가 크다. 올해 글로벌 LNG선 발주도 지난 2018년보다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랜 기간 잠잠했던 해양플랜트 발주도 기지개를 펼 것으로 여겨진다.

상반기 중 삼성중공업이 참여 중인 10억 달러 규모 인도 릴라이언스 MJ의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수주 대상자가 발표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부터 이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강력한 경쟁상대인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의 수주전 불참도 삼성중공업의 수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하반기에는 호주 바로사의 15억 달러 규모 FPSO 프로젝트도 본격화된다. 삼성중공업은 앞서 이 프로젝트의 피드설계 업체로 선정됐다.

피드설계란 기본설계의 끝과 상세설계의 앞을 이어주는 설계로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설계를 하는 것을 말한다. 통상 피드설계를 맡은 업체가 본입찰에서도 계약을 따낼 가능성이 크다.

당장 일감이 풍부하다는 것도 삼성중공업에 유리하다.

매드독 부유식 해양 생산설비(FPU)와 코랄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설비(FLNG) 등 기수주한 고부가가치 해양 프로젝트가 올해부터 본격 건조된다.

일각에서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M&A로 인해 삼성중공업 원가경쟁력이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그러나 대우조선 M&A는 아직 진행 중이고 기업결합심사 통과 여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시일도 필요하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오랜 침묵을 깨고 해양플랜트 발주도 전망되는 만큼 삼성중공업의 실적 개선을 기대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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