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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좋은 현대미포…"올해 수주 기세 무섭네"

  • 송고 2019.04.19 10:45 | 수정 2019.04.19 10:48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현대중 계열사 유일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 성장

쉘 30척 대규모 발주 전망…화학제품운반선 8척은 이미 협상 중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5만톤급 PC선 시운전 모습.ⓒ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5만톤급 PC선 시운전 모습.ⓒ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조선이 글로벌 선박 발주 침체 속에서도 꾸준한 수주를 통해 1분기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향후 30척가량의 대규모 선박 수주도 유력해 올해 실적을 기대해볼만 하다.

1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는 3월 누계 기준 4억3400만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해 연간 수주 목표액 35억3000만달러 중 12%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선 14.5% 증가했다.

현대미포의 이 같은 실적은 1분기 선박 발주 침체기 속에서도 기복 없이 꾸준한 수주 실적을 올린 영향이 컸다.

현대미포는 지난 3월 아시아 소재 선주사로부터 수주한 2500TEU급 컨테이너선 3척과 이전에 수주한 중형 PC선 8척을 포함해 총 11척의 선박을 수주했다.

현대미포의 향후 전망도 기대된다. 오일메이저 쉘이 프로젝트 솔라 일환으로 발주하는 30척에 달하는 선박 모두 현대미포의 수주가 유력하기 때문이다.

쉘은 3만500톤급 화학제품운반선 16척과 5만톤급 중형원유운반선 14척을 발주할 예정이다.

이 선박들의 경우 'IMO type3'가 적용되는 등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해 국내 조선사들에게 발주될 가능성이 높다. 최대 경쟁국인 중국 조선소의 수주잔고 상황이 넉넉지 않은 점도 호재다.

IMO Type3는 환경과 안전에 상당히 유해한 물질은 운송하는 화학제품운반선으로 선박의 손상상태에서 생존 가능성 증대를 위해 적당한 격리조치가 요구되는 선박을 말한다.

특히 현대미포의 경우 지난 2012년 쉘이 발주한 화학제품운반선 50척을 전량 수주한 만큼 그 기대감이 더 크다. 이미 화학제품운반선 8척에 대해서는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현대미포가 현대중공업그룹 조선사들 중 좋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생각보다 수주 목표액 달성률이 좋지 않다"며 "향후 쉘의 대규모 선박 발주 등이 예고돼 있고 글로벌 조선 시황 회복에 따른 발주 증대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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