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경영정상화 중에도 산불피해 지원 눈길

  • 송고 2019.04.23 10:38
  • 수정 2019.04.23 10:39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 url
    복사

구호물품 저장 및 임시쉼터, 거처 제공 위한 컨테이너박스 지원

현대상선이 23일 강원도 속초·고성 산불피해지역에 지원한 컨테이너박스 모습.ⓒ현대상선

현대상선이 23일 강원도 속초·고성 산불피해지역에 지원한 컨테이너박스 모습.ⓒ현대상선

현대상선이 시황 악화로 인한 고강도 자구계획을 시행 중인 가운데서도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지원에 나서 이목을 끌고 있다.

현대상선은 최근 대형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속초·고성 일대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컨테이너박스를 23일 긴급 지원했다.

지원된 40피트 컨테이너박스 5대는 강원도 고성군 복지회관과 종합운동장에 투입돼 이재민들의 구호물품을 저장하게 된다. 일부는 개·보수를 통해 임시쉼터로 활용된다.

현대상선은 이번 화재로 사무실을 잃은 소상공인들이 임시로 입주할 수 있는 사무·영업 공간 제공을 위해 20~30대 분량의 컨테이너박스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속초시와 연계한 것으로 시가 입주 대상 소상공인을 선정, 컨테이너박스를 현지에서 리모델링한 후 직접 제공하게 된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