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분기比 영업이익 194% 증가…영업이익률 7.95%
"美 ECC 공장 가동 및 신사업 확대로 수익성 강화"
롯데케미칼은 올해 1분기 매출액 3조7218억원, 영업이익 2957억원, 당기순이익 2237억원의 실적(연결기준)을 거뒀다고 3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4.5%, 242%씩 증가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1분기에 원료가격 안정화에 따라 전반적인 제품 수익성이 개선됐다"면서 "대내외 불리한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또한 "유가 하락에 따라 매출은 소폭 줄었으나 올레핀 계열의 PE(폴리에틸렌)·PP(폴리프로필렌) 및 PX(파라자일렌) 제품의 수요가 회복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회사인 롯데첨단소재와 롯데케미칼타이탄의 경우 원료가격 안정화와 수요 회복에 따라 수익성이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상반기 본격 가동되는 미국 ECC(Ethane Cracking Center) 공장 증설 물량 효과로 수익성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롯데첨단소재를 통한 고부가 제품 시장 확대로 견고한 수익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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