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1Q 영업익 29억원…전년比 70.8%↓

  • 송고 2019.05.14 21:43
  • 수정 2019.05.14 21:43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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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 수요 회복 지연 및 경쟁심화로 자회사 실적 악화 영향

휴비스는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8%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7% 감소한 1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1.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이 감소한 것은 중국 시장의 수요 회복 지연과 경쟁심화로 자회사인 사천 휴비스(중국)의 실적 악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휴비스 관계자는 "주원료인 TPA(고순도 테레프탈산)와 EG(에틸렌글리콜) 가격이 하락해 제품 가격 협상이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별도 기준으로 전년 동기 수준의 실적을 실현했다"며 "2분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 예상되지만 판매 마진 회복과 비용 절감에 대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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