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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본사, 국세청 조사4국 세무조사

  • 송고 2019.05.16 16:38 | 수정 2019.05.16 17:18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역외탈세 104곳 조사 발표 직후 이뤄져

오리온 서울 용산 본사.

오리온 서울 용산 본사.

국세청이 오리온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오리온 본사에서 회계 자료 등을 확보했다. 조사4국은 기획조사를 담당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가 정기조사인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날 국세청이 역외탈세 혐의가 있는 내국법인 등 총 104곳에 대한 세무조사 착수 사실을 밝힌 바 있어 오리온이 이와 연관된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오리온은 2015년 그룹 전반에 대한 세무조사를 받았으며, 내부 거래 과정에서 세금을 누락한 혐의가 적발돼 수십억원대 추징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전에 국세청 세무조사가 진행됐다"며 "정확한 조사 이유는 알지 못하지만, 2010년과 2015년에 조사를 받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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