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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화웨이 사용중단' 美 국무부 발언 상황파악 중"

  • 송고 2019.05.23 16:39 | 수정 2019.05.23 16:39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미군주둔 지역엔 LTE부터 유럽장비 사용"

미국 국무부가 화웨이 장비를 쓰지 말 것을 요청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LG유플러스는 "상황파악 중이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조선일보는 미 국무부 관계자가 최근 우리 외교부 당국자를 만난 자리에서 "LG유플러스가 한국 내 민감한 지역에서 서비스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당장은 아니더라도 최종적으로 한국에서 화웨이를 전부 아웃(out)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미군주둔 지역엔 LTE부터 유럽장비를 쓰고 있고 5G도 마찬가지다"며 "이번 발언에 대해 구체적으로 상황파악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서울·수도권 북부·강원에서 화웨이 장비로 5G 기지국을 구축하고 있다. 나머지 지역엔 삼성전자·노키아·에릭슨 장비를 사용한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 16일 화웨이와 68개 계열사를 거래제한 기업 리스트에 올렸다. 화웨이와 해당 계열사들은 미국 기업에서 부품 구매 등을 할 때 미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 때문에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는 LG유플러스의 5G망 구축에 차질이 생기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관계자는 "기지국 장비를 구축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며 "앞으로 추가 이슈에 대해서도 잘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검토한 적이 없다"고 전면 부인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한국 이통사 KT 역시 지난해 10월 발매한 화웨이의 스마트폰의 재고가 소진되면 화웨이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이동통신사들은 중국 화웨이의 스마트폰 발매를 무기한 연기한 가운데 파나소닉이 화웨이와의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과 NHK 등은 전했다.

파나소닉은 미국 기업들로부터 조달받은 부품과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부품이나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화웨이에 공급하고 있다.

거래 중단은 이런 부품과 소프트웨어가 미국 정부의 판매금지 조치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NTT도코모 역시 올해 여름 발매 예정이었던 화웨이의 스마트폰 예약 접수를 중단할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저가 통신사인 라쿠텐모바일, UQ커뮤니케이션즈 역시 화웨이의 새 스마트폰 발매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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