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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인터넷은행 없다…키뱅·토뱅 '당황' 3분기 재도전은 '미정'

  • 송고 2019.05.27 09:22 | 수정 2019.05.27 09:25
  •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예상 외 결과지만 불허 사유는 업계 예상과 일치해…'혁신성·안전성' 결국 발목

키움뱅크와 토스뱅크 컨소시엄이 제3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심사에서 모두 탈락했다.ⓒ각사

키움뱅크와 토스뱅크 컨소시엄이 제3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심사에서 모두 탈락했다.ⓒ각사

키움뱅크와 토스뱅크 컨소시엄이 제3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심사에서 모두 탈락했다. 최소 한 곳은 인가될 것이라는 예상을 빗나간 결과에 두 컨소시엄 내부에서는 당황스러운 기색을 내비치는 분위기다.

일단 금융위원회는 3분기에 예비인가 신청을 다시 받고 4분기 중 인가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키움뱅크와 토스뱅크의 재도전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모습이다.

금융위원회는 전일인 26일 임시회의를 열고 키움뱅크와 토스뱅크가 제출한 예비인가 신청을 모두 불허했다. 이는 금융위가 외부평가위원회의 의견을 받아들인 결과다.

앞서 외부평가위는 키움뱅크에 대해서는 사업계획의 혁신성, 실현 가능성 측면에서, 토스뱅크의 경우 지배주주 적합성(출자능력 등), 자금조달능력 측면에서 각각 미흡해 예비인가를 권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에서 두 곳 모두를 떨어뜨린 것은 업계 예상을 뒤엎는 것이다. 금융업권은 두 곳 모두나, 최소한 둘 중 한 곳에는 인가를 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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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컨소시엄은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는 입장이지만, 내부에서는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가 큰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비바리퍼블리카(토스)는 발표 직후 공식 입장문을 내고 "발표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토스는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금융혁신의 꿈을 계속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개월은 토스가 그동안 쌓아온 핀테크 사업 역량과 혁신성을 통해 새로운 은행 설립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짧은 소회를 밝혔다.

3분기 재추진될 예비인가에 신청할지 여부에 대해선 '별도로 밝힐 입장은 없다'고 답변했다.

키움증권은 인터넷은행 탈락과 관련해 별도의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3분기 예비인가 재추진에 대해서 키움증권은 "인터넷은행 설립과 관련해 아직 어떤 공식적인 입장을 확정하지 않은 상황이고, 재도전 여부 등 역시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키움뱅크와 토스뱅크가 인가받지 못한 이유로는 각각 혁신성, 안정성이 꼽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두 컨소시엄은 합격선에 상당히 미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선 키움뱅크는 사업계획에 있어 혁신성이 떨어지고 실현가능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양한 주주사를 통한 '오픈 금융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 혁신 금융에 대한 설득력을 갖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토스뱅크는 계속해서 문제가 제기돼왔던 자본조달능력이 결국 발목을 잡았다. 은행 유지에 필요한 자본을 조달할 수 있냐는 지적이 제기돼온 것에 대해 토스 측은 벤처캐피탈(VC) 등으로부터 1조원 이상 충분한 투자를 받을 수 있다고 해명해 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모양새다.

앞서 토스 컨소시엄에는 당초 참여하기로 했던 신한금융이나 현대해상 등 대형 주주들이 줄이탈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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