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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처도 인정하는 포스코 현장마케팅

  • 송고 2019.05.28 10:19 | 수정 2019.05.28 10:21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포스코캠, 고객사 상주하며 부서 상관없는 커뮤니케이션 10년째

포스코캠 직원들이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대형 컨테이너선을 배경으로 현장직원들과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있다.ⓒ포스코

포스코캠 직원들이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대형 컨테이너선을 배경으로 현장직원들과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있다.ⓒ포스코

포스코의 현장마케팅부서 '포스코캠(KAM)'이 10년째 대우조선해양 등 대형 고객사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일반적인 사무소가 아닌 고객사 인근에서 상주하며 기획부터 납품까지 모든 공정을 함께 하는 고객 밀착형 시스템 때문이다.

포스코캠은 영어 'Key Account Management'의 약자를 딴 KAM이다.

포스코 사무소에서 멀리 떨어진 고객 현장과 직접 소통하는 방법을 강구하던 중 '우리가 거기서 살자'라는 파격적인 아이디어가 실현된 것이다.

캠은 지난 2010년 11월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을 위해 울산과 거제에 신설됐다.

전 세계 철강사 중 고객사 현장에서 근무하는 마케팅조직이 있는 곳은 포스코가 유일하다. 캠 소속 직원들은 주로 월요일과 금요일은 서울사무소로 출근하고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거제와 울산에서 머문다.

캠직원들은 현장을 상주하면서 구매담당자들은 물론 설계 및 품질 등 고객사의 여러 부서를 경계 없이 넘나들며 커뮤니케이션한다.

먼 타지에서 근무하다 보니 포스코 내에서는 힘들기로 유명한 부서이기도 하다. 그만큼 고객과의 유대감도 남다르다.

워낙 고객과의 유대감이 두텁다 보니 지난 2016년 조선사들의 대규모 부실사태 당시 캠 존폐여부까지 거론될 정도였으나, 캠 소속 직원들은 더 부지런히 현장을 찾아다녔다는 후문이다.

대우조선해양 조달본부 관계자는 "포스코 사람들은 철을 단순히 제품으로서 판매한다기보다는 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는 그런 의식들이 있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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