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라이벌' 벤츠 C클 vs BMW 3S...초반 승자는?

  • 송고 2019.05.28 14:41
  • 수정 2019.05.28 14:41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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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판매 761대 vs 592대 C클래스 근소 우위

3시리즈 최초 M340i 11월 출시···C클 가솔린·AMG 여름 출격

벤츠 더 뉴 C클래스 쿠페, BMW 신형 3시리즈 ⓒ각 제조사

벤츠 더 뉴 C클래스 쿠페, BMW 신형 3시리즈 ⓒ각 제조사

풀체인지된 BMW 3시리즈가 올해 1분기 출시되면서 '영원한 라이벌' 벤츠 C클래스와 정면 대결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1월 선보인 벤츠 신형 C클래스와 지난 3월 출시된 BMW 신형 3시리즈는 올해 수입 D세그먼트 세단에서 양보없는 자존심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첫 스타트는 C클래스가 다소 앞선 모습이다. 28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벤츠 C클래스는 4월 한달 간 총 761대가 판매됐다.

지난 3월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 출시된 7세대 신형 3시리즈는 4월 592대 판매에 그쳤다. 스포츠 세단의 정석이자 BMW의 상징과도 같은 3시리즈가 풀체인지로 돌아왔음에도 다소 밀린 것.

이에 대해 BMW 관계자는 "3시리즈가 전세계 동시 출시되면서 물량 확보가 원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BMW는 기대하고 있다.

BMW는 3시리즈 최초의 M 퍼포먼스 세단인 M340i를 올 11월 투입한다.

M340i는 지금까지 3시리즈에서 출시되지 않았던 3리터 6기통 가솔린 모델로, 차별화된 디자인뿐만 아니라 보다 다이내믹한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고성능 스포츠 세단이다.

M340i는 소비자에게 3시리즈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보이며 가격은 7590만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출시 당시 디젤 엔진만 선보였던 C클래스는 최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와 쿠페 디젤을 잇따라 선보이며 라인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벤츠는 이르면 올 7월쯤 C클래스 가솔린 모델과 고성능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벤츠 관계자는 "올 여름 C클래스 가솔린과 AMG 라인이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두 모델까지 출시되면 C클래스 풀라인업이 완성된다.

양보없는 자존심 대결을 벌이며 세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두 모델이 연말엔 누가 마지막에 웃을지 주목된다.

더 뉴 C클래스 쿠페 ⓒ벤츠코리아

더 뉴 C클래스 쿠페 ⓒ벤츠코리아

더 뉴 C클래스 쿠페 ⓒ벤츠코리아

더 뉴 C클래스 쿠페 ⓒ벤츠코리아

7세대 신형 3시리즈 ⓒBMW코리아

7세대 신형 3시리즈 ⓒBMW코리아

7세대 신형 3시리즈 ⓒBMW코리아

7세대 신형 3시리즈 ⓒBMW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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