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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BMW, 'HEV 패싱'하고 'PHEV 집중'하는 이유

  • 송고 2019.05.30 11:13 | 수정 2019.05.30 11:16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지난해 전체 수입 PHEV 판매 중 92.2% 차지···HEV는 無

'토요타' 장벽·준 전기차인 PHEV 집중··· BMW, 하반기 PHEV 대거 출시

BMW, 벤츠 로고 ⓒ수입차협회

BMW, 벤츠 로고 ⓒ수입차협회

지난해 수입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전체 판매 중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두 브랜드가 9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30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총 PHEV 판매량 3514대 중 벤츠가 81.5%(2865대), BMW가 10.7%(376대)를 차지했다.

현재 벤츠와 BMW는 일반 하이브리드(HEV) 모델을 판매하지 않는다.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일반 하이브리드 점유율이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점유율보다 월등히 높은 상태인데도 벤츠와 BMW가 플러그인하이브리드만 선보이는 이유는 뭘까.

가장 큰 이유는 '하이브리드의 강자' 토요타의 존재가 꼽힌다. 1997년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을 생산한 이래 20년이 넘은 하이브리드 기술을 가진 토요타여서 전통 내연기관 강자인 벤츠·BMW가 대적하기 힘든 장벽이 있는 셈이다.

하이브리드 관련 특허 2만4000여개를 보유한 토요타는 최근 친환경차를 개발·제조하는 회사에서 토요타 파워트레인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이같은 특허를 무상 개방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향후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를 대체하는 것이 분명한 상황에서 일반 하이브리드보다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가 보다 나은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도 또다른 이유다.

현재 친환경차 전체 풀(pool)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전기차에 가장 가까운 하이브리드인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에 선택과 집중을 한 것이다.

최근 벤츠의 모기업 다임러그룹은 향후 20년 내 모든 차량을 친환경차로 바꾸겠다고 선언하면서 "우선 2025년 전 라인업에 최소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GLC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GLC350e ⓒ네이버

GLC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GLC350e ⓒ네이버

뉴 X5의 새로운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뉴 X5 xDrive45e ⓒBMW코리아

뉴 X5의 새로운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뉴 X5 xDrive45e ⓒBMW코리아

벤츠는 현재 국내에서 GLC350e와 C350e 등 2종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판매 중이다. 올해 4월까지 총 637대(GLC350e 580대, C350e 57대)가 판매됐다. 올해 하반기에는 벤츠의 첫 순수 전기차 '더 뉴 EQC를 출시한다.

BMW는 현재 국내에서 기존 모델인 X5 40e, 3시리즈 및 7시리즈의 330e, 740e, 그리고 친환경 스포츠카 i8 등 총 4종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판매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5시리즈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과 신형 3시리즈 및 7시리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뉴 330e / 뉴 745e, 뉴 745Le, 뉴 745Le xDrive 등)이 출시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신형 X5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뉴 X5 xDrive45e)도 출시된다.

지난해 화재 사태와 물량 수급 문제를 겪은 BMW는 올해 다양한 신차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반등을 꾀할 방침이다.

BMW관계자는 "주력 모델을 대거 출시하는 올해 다양한 행사와 마케팅을 적극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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