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전원개발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삼척시 대진원자력발전소 예정구역 지정의 철회를 심의·의결했다.
대진원전 예정구역은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부남리·동막리 일원이다. 산업부는 삼척시 원전 예정구역 지정 철회를 고시할 예정이다.
삼척 원전 예정구역 지정 철회는 사업자인 한수원이 사업 종결을 결정함에 따라 예정구역 유지의 필요성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삼척시와 지역주민도 지정 철회를 요구해왔다.
한수원은 정부의 대진원전 건설계획 취소 확정 이후 사업 종결을 결정, 산업부에 예정구역 해제를 신청한 바 있다.
강원도와 삼척시는 원전 예정구역 해제 부지를 수소거점 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정부도 올해 삼척시를 '수소 생산기지 구축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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