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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대우조선 현장실사 방안 '고심'

  • 송고 2019.06.04 06:05 | 수정 2019.06.04 08:09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현대중 실사단, 첫날 옥포조선소 진입 못하고 서울 복귀한듯

실사 강행시 대우조선 노조와 출동, 실사 일정 및 방안 고심

3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정문 앞에서 현대중공업 현장실사단이 대우조선지회 조합원과 현장실사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연합뉴스

3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정문 앞에서 현대중공업 현장실사단이 대우조선지회 조합원과 현장실사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연합뉴스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현장 실사 첫날 노조의 반대에 부딪혀 현장에 진입하지 못했다. 대우조선 노조는 동종사 매각으로 중복되는 사업부문에 대한 인력감축을 우려하며 매각 철회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서울로 복귀해 추후 실사 일정과 방안 등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실사단은 지난 3일 대우조선 거제 옥포조선소 현장실사를 하지 못했다.

실사는 이달 3~14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이 기간 현대중공업 실사단 20명은 옥포조선소를 방문해 조선·해양·특수선 등 유형 자산을 확인하고 회사 관계자들을 면담한다.

대우조선 노조는 현재 회사 매각에 반대하며 실사를 막고 있다. 지난 3일에도 노조를 비롯한 대우조선 매각 반대 거제범시민대책 회원 등 400여명은 옥포 정문 등 회사 모든 출입구를 봉쇄하고 실사단 진입을 막았다.

노조가 실사를 막는 이유는 간단하다. 동종사 매각은 중복사업 인력감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대우조선은 현대중공업은 물론 국내외 단일 조선소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일감을 보유하고 있다.

정성립 전임 사장은 연임 기자간담회에서 대우조선은 가장 안정적인 3년 이상의 일감을 확보하면서 인력유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성근 사장도 정 전 사장의 인력유지 기조를 이어받아 대우조선이 경쟁력을 가져가기 위해서는 인력 육성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실사단은 추후 실사 일정을 잡지 못했다. 현재 서울 사무소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옥포조선소 방문 일정 등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 3월 산업은행과 본계약 체결 이후 5월 물적분할(법인분할) 주총을 완료하면서 대우조선 인수를 위한 선제작업을 끝마친 상태다. 기업결합 등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현장실사를 빠른시일 내에 마무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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