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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론 진화 나선 이주열·파월

  • 송고 2019.06.04 14:27 | 수정 2019.06.04 14:56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파월 "견고한 성장세 지속…금리정책 변동 필요성 없어"

이주열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디플레이션 우려 과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 왼쪽)와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사진 오른쪽).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 왼쪽)와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사진 오른쪽).

이주열 한은 총재에 이어 파월 미 연준 의장도 금리를 낮출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하며 높아지는 금리인하론을 일축하고 나섰다.

이주열 총재는 하반기 경제회복 및 물가상승 가능성을, 파월 총재는 미 경제상황이 여전히 양호하다는 점을 들어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인하에 나설 이유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2일 제롬 파월(Jerome Powell)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CBS 인터뷰에서 "우리 경제는 좋은 지점에 있고 경제전망도 양호하다"며 "물가상승이 약하고 미국 정책금리는 적절한 지점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지난해보다 성장세가 둔화되겠지만 플러스 성장을 지속하고 견고한 성장률이 유지될 것"이라며 "실업률이 낮고 가계·기업의 경제심리는 높은 상황에서 금리정책 변동을 서두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중 무역갈등 악화로 관세전쟁이 재발하는 등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 바 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은 중국과 유럽의 경기둔화, 브렉시트(Brexit)와 같은 리스크가 미국 경제의 약점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미국 경제 자체는 여전히 양호한 상황이라는 점을 들어 금리인하 필요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앞선 지난달 31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금리인상 필요성에 대해 일축하며 하반기 경기회복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날 한국은행은 올해 네번째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1.75%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하지만 지난 4월 18일까지 3차례에 걸친 금통위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이 결정된 것과 달리 이번 회의에서는 조동철 위원이 금리인하 소수의견을 제시하면서 한은의 통화정책에 변화의 분위기가 감지됐다.

이에 대해 이주열 총재는 '소수의견은 그야말로 소수의견일 뿐 금통위의 시그널로 보는 것은 무리"라며 선을 그었다.

이주열 총재는 "앞으로 수출과 투자의 부진이 어느정도 완화될 것이고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에 힘입어 성장흐름이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물가압력이 낮은 건 사실이나 디플레이션이 찾아올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는 과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 추진에 따른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물론 거시정책이 엇박자가 나면 서로의 정책효과가 반감이 되겠지만 같은 시기에 같이 나간다고 하는 것도 생각해볼 문제"라며 "정부가 재정을 확장적으로 운영하고 한은이 기준금리를 조정하지 않고 있지만 통화정책이 여전히 실물경제를 지원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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