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창원특수강(대표이사 이지용)은 자사 대구경 강관공장이 세계 최대 석유화학기업 사우디 아람코로부터 벤더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사우디 정부의 현지화 정책 강화로 해외업체의 아람코 신규 벤더 등록이 제한적인 상황을 극복하고 까다로운 인증절차를 통과한 것이라 의미가 크다.
지난 2017년 완공한 세아창원특수강 대구경 강관 공장은 최신식 설비인 5000톤 압출 프레스와 특수강 제강부터 압출공정까지 일관 생산 체제가 구축돼 있다.
주요 수요처는 오일 및 가스·정유화학·조선 등 고부가 시장이다. 세아창원 특수강이 생산하는 스테인리스 계열 무계목 강관은 일반 강관보다 내압 및 내식성이 강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아람코는 원유 생산능력 유지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3400억 달러 수준의 투자를 계획 중이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이번 벤더 승인을 계기로 지속적인 파트너십 형성을 통해 향후 아람코의 강관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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