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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 디바이스 시대 개막…삼성디스플레이 호재될까

  • 송고 2019.06.14 15:14 | 수정 2019.06.14 15:15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플렉시블 OLED 시장서 점유율 90%↑…"기술 격차 따라 잡기 어려워"

갤럭시 폴드 출격 대기…"추후 화웨이·애플, 삼성디스플레이 패널 쓸 것"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와 화웨이의 '메이트X' ⓒ각사취합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와 화웨이의 '메이트X' ⓒ각사취합

폴더블 스마트폰 시대가 본격 개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독점적 기술력을 보유한 삼성디스플레이의 향후 실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중소형 스마트폰 플렉시블(Flexible) OLED 시장을 독점하고 있어서다. 향후 폴더블 스마트폰 패널 시장은 5년 동안 약 3500%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14일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 4분기 스마트폰용 플렉시블 OLED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은 90.6%에 달했다. 뒤이어 BOE 5.2%, LG디스플레이 4.2%가 이름을 올렸다.

스마트폰용을 비롯해 태블릿, 노트북을 포함한 중소형 플렉시블 OLED 시장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해당 시장에서도 삼성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은 92.5%로 1위다. 전체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145억8363만 달러(약 17조2700억원)로 오는 2023년 매출 277억3000만 달러(약 32조 835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독주가 2023년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패널 강점은 안쪽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을 구현했다는 것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10월 세계최초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온 로욜의 폴더블폰 '플렉스파이'와 출시 예정인 화웨이의 '메이트X는' 밖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이다. 인폴딩은 아웃폴딩에 비해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 인폴딩의 경우 화면이 접히는 각도의 곡률이 아웃폴딩 보다 훨씬 커서다.

이같은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 언팩 행사를 8월에 해왔기 때문에 갤럭시 폴드는 그 이전에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통상적으로 삼성전자는 IFA가 열리기 한 달 전인 8월께 노트 신제품을 공개해왔다. 따라서 '갤럭시 폴드'는 늦어도 7월 출시될 것으로 점쳐진다. 로욜의 폴더블폰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평이 나오는 가운데 출시 연기를 통해 완성도를 끌어올린 '갤럭시 폴드'의 성공이 삼성디스플레이의 호실적을 견인할 지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갤럭시 폴드 출시 이후 화웨이의 '메이트X'를 비롯해 애플의 폴더블폰 모두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패널이 탑재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화웨이 MateX는 BOE의 패널을 채택했으나 초기 모델 이후 폴더블폰 양산이 본격화되는 2021년 이후 제품에는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패널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패널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패널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3년 폴더블폰 출시가 예상되는 애플도 마찬가지로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점 공급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IHS마킷에 따르면 폴더블 AMOLED 패널 점유율은 2025년 전체 AMOLED 패널 출하량의 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체 플렉시블 AMOLED 패널 출하량의 11%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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