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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대만과 한국형 자연재해 손실평가 모델 개발

  • 송고 2019.06.21 15:04 | 수정 2019.06.21 15:04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보험개발원이 대만 보험서비스기관 TII와 공동으로 '한국형 자연재해 손실평가 모델'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태풍으로 주택이나 공장이 얼마나 피해를 볼지 평가하는 모델이다.ⓒEBN

보험개발원이 대만 보험서비스기관 TII와 공동으로 '한국형 자연재해 손실평가 모델'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태풍으로 주택이나 공장이 얼마나 피해를 볼지 평가하는 모델이다.ⓒEBN


보험개발원이 대만 보험서비스기관 TII와 공동으로 '한국형 자연재해 손실평가 모델'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태풍으로 주택이나 공장이 얼마나 피해를 볼지 평가하는 모델이다.

예를 들어 10년, 20년, 50년, 100년, 200년 만에 한 번 발생할 만한 강도의 태풍이나 홍수가 발생했을 때 전국 각지 1390만채 건물에 대한 피해를 추산한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2008년에서 2017년까지 자연재해로 발생한 피해액은 3조5000억원에 이른다. 이중 태풍과 홍수가 45.5%와 42.9%를 차지했다. 보험개발원은 앞으로 기상예측 분야와 건축기술의 발전 등을 반영할 수 있도록 모델을 계속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목진영 보험개발원 팀장은 "자연재해는 발생빈도는 낮지만, 대규모 손해를 발생시켜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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