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GTX-A 토지보상계획 공고…"2023년 개통"

  • 송고 2019.06.25 09:15
  • 수정 2019.06.25 09:15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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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감정평가, 9월 협의통지

"보상완료 토지부터 개발 착수 계획"

GTX-A 노선도. ⓒ국토부

GTX-A 노선도. ⓒ국토부

한국감정원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민간투자사업(파주시 연다산동 일원~서울시 삼성동 일원)의 차량기지 및 지상 환기구 등 지상구간 토지보상을 위한 토지보상계획을 25일 공고했다.

GTX-A 노선은 기존 광역·도시철도와 달리 지하 40m 이하 대심도에 철도를 건설해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부 토지 이용에 대한 영향이 없어 직선화 노선을 고속으로 운행하는 새로운 철도 교통수단이다.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보상전문기관인 한국감정원은 GTX-A 노선의 보상업무 수행을 위해 지난해 12월 사업 시행자인 국토교통부와 보상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올 2월부터 토지 및 물건조사를 실시하는 등 현재까지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한 보상업무를 진행 중이다.

감정원은 이날 지상구간에 대한 보상계획을 공고를 시작으로 8월 감정평가, 9월 협의통지에 나설 계획이다. 지하구간에 대한 보상계획공고는 9월경 가능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보상이 완료되는 토지부터 개발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감정원 관계자는 "GTX-A 노선이 완공되면 수도권 교통난 해소와 장거리 통근자들의 교통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신속한 토지 등의 보상절차진행으로 GTX-A 노선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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