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34주 만에 상승 전환…0.02% ↑

  • 송고 2019.07.04 14:00
  • 수정 2019.07.04 12:15
  • 김재환 기자 (jeje@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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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또는 신축 단지 위주 상승세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 인포그래픽ⓒ감정원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 인포그래픽ⓒ감정원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이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진 하락세 이후 34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7월 1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 통계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첫 째주부터 서울의 아파트값이 2.23% 떨어진 이후 상승 전환한 셈이다.

이 중 강북 14개구와 강남 11개구의 아파트값은 각각 평균 0.01%와 0.02%씩 올랐다. 강북 중 종로와 성북, 동대문, 도봉 등은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거나 관망세로 보합이었고 용산(0.05%)과 서대문구(0.04%)는 정비사업 또는 인기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남의 강동구(-0.04%)는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세가 이어졌고 송파(0.04%)와 서초(0.03%)는 대체로 보합세인 가운데 재건축 및 신축 단지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이 외에 양천(0.06%)과 영등포구(0.06%)도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올랐다.

전국 기준 아파트값은 0.06%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02%) △지방(-0.09%) △5대 광역시(-0.06%) △세종(-0.09%) 등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대전(0.07%)과 인천(0.02%)은 상승, 경남(-0.16%), 강원(-0.15%), 울산(-0.15%), 충남(-0.13%), 충북(-0.13%), 경북(-0.11%), 전북(-0.09%)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28→38개)과 보합 지역(22→25개)은 증가했고 하락 지역(126→113개)은 감소했다.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또는 스마트폰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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