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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수출제한 대란 속 태양광업계 "걱정없다"

  • 송고 2019.07.10 14:26 | 수정 2019.07.10 14:27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태양광 제조 핵심 원재료에 일본산 없어…원천기술도 확보

중국 보조금 지급 재개…하반기 글로벌 태양광 시황 개선세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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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핵심 소재의 한국 수출을 규제하면서 추가적인 수출 제한 품목 확대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지만 태양광업계는 일본 수출제한에 대한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0일 태양광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태양광 밸류체인 기업들은 일본의 수출규제와 상관없이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이달부터 일본 정부는 TV·스마트폰의 유기EL 디스플레이 부품으로 사용되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반도체 제조과정에 꼭 필요한 리지스트와 에칭가스(고순도 불화수소) 등 총 3개 품목의 대(對) 한국 수출을 제재하고 있다.

현재 수출 규제 품목은 반도체·디스플레이 향(向)이기 때문에 태양광 밸류체인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전망이다.

한화큐셀의 경우 생산 과정에서 에칭가스가 사용되지만 일본산의 고순도 에칭가스를 사용하지는 않고 있다. 한화큐셀은 한국 업체로부터 에칭가스를 공급받고 있으며, 이 업체도 일본으로부터 에칭가스를 수입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모듈, 셀 등의 생산에 필요한 주요 소재에 일본산 제품은 없다"며 "일부 일본산 소재가 사용되기는 하지만 일본이 해당 제품까지 수출규제를 확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혹여나 일본 정부가 해당 제품에 대해 수출 규제를 실시한다고 해도 충분히 대체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화큐셀은 원천기술도 보유하고 있어 기술적인 문제도 전혀 없다는 반응이다. 태양광 셀 발전 효율을 높이는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화큐셀은 미국, 독일, 호주 등의 시장에서 경쟁업체를 대상으로 특허침해 소송도 제기하고 있다.

폴리실리콘 생산 업체인 OCI도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에 큰 영향이 없다는 입장이다.

국내 주요 태양광 밸류체인 업체들은 일본의 경제 규제 조치와 관계없이 글로벌 태양광 수요 호조세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중국 정부의 태양광 정책 변경으로 중국 태양광 설치량은 전년 대비 17% 감소했지만, 올해 보조금 정책이 확정되면서 중국 태양광 설치는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인도 등 글로벌 각지에서 태양광 수요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태양광 밸류체인의 전반적인 업황 개선 가능성이 높다.

태양광업계 관계자는 "7월 들어 중국 보조금 지급이 재개됐고 중국 외에도 미국, 유럽 등 태양광 수요의 호조가 예상된다"며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많이 하락한 폴리실리콘도 고순도 제품 중심으로 점차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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