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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전기차 충전사업 진출…'복합에너지스테이션' 시너지

  • 입력 2019.07.15 08:59 | 수정 2019.07.15 09:00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중앙제어·차지인과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위한 협약' 체결

마트·패스트푸드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도 전기차 충전기 설치

차지인 전기충전기 현대오일뱅크 보너스카드 결제시스템 도입

(왼쪽부터)차지인 최영석 대표, 현대오일뱅크 한환규 영업본부장, 중앙제어 신상희 대표가 (왼쪽부터)차지인 최영석 대표, 현대오일뱅크 한환규 영업본부장, 중앙제어 신상희 대표가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가 전국 주유소를 통해 전기차충전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1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사무소에서 한환규 현대오일뱅크 영업본부장, 신상희 중앙제어 대표, 최영석 차지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중앙제어는 국내 1위 전기차 충전기 제작사이고, 차지인은 충전기 운영 전문기업이다.

3사는 '하이브리드 스테이션 컨소시엄'을 구성해 내년까지 서울, 부산, 대구, 속초 소재 주유소와 대형 소매점 10곳에 급속 충전기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발생하는 운영 수익은 3사가 합의한 비율대로 나눈다. 현대오일뱅크는 일정 기간 시범 운영 기간이 지난 후 전국 2300개 자영 주유소에 수익모델을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전기차 충전기는 관공서와 공영주차장 등에 주로 설치돼 있어 운전자들이 필요할 때 편하게 이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뒤따라왔다. 이 때문에 주요 도로마다 판매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는 정유사의 참여가 필수다.

현대오일뱅크가 울산에 국내 최초 복합에너지스테이션을 구축했다. [사진=현대오일뱅크]현대오일뱅크가 울산에 국내 최초 복합에너지스테이션을 구축했다. [사진=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는 수도권 일부 직영사업장에만 충전기를 운영 중인 경쟁사와 차별화를 위해 전국 거점 도시 내 대형 마트와 카페, 패스트푸드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도 충전기를 설치, 운영한다. 전기차 운전자들이 주로 20, 30대 비중이 높다는 데 착안한 것이다.

특히 9월부터는 차지인이 현재 운영 중인 전기 충전기에 현대오일뱅크 보너스카드 결제시스템도 도입한다.

차지인은 '산업통상자원부 1호 규제 샌드박스 사업' 대상 기업으로 전국에 1300개의 전기 충전기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전기차 운전자들을 보너스카드 회원으로 확보, 맞춤형 마케팅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기회도 모색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일찌감치 휘발유, 경유, LPG, 수소, 전기 등 모든 수송용 연료를 한 곳에서 판매하는 복합에너지스테이션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왔다.

지난해 6월 국내 최초로 울산에 복합에너지스테이션의 문을 연데 이어 고양시에도 최소 6600㎡, 최대 3만3000㎡ 규모의 복합에너지스테이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환규 현대오일뱅크 영업본부장은 "현재 운영 중인 복합에너지스테이션과 함께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미래차 연료시장에서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5만6000대인 전기차 규모는 2030년까지 매년 평균 15% 증가해 3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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