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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2년 만에 자동차운반선 수주

  • 송고 2019.07.22 06:00 | 수정 2019.07.22 07:46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2척 수주, 척당 800억원…현대미포서는 고부가 선종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자동차운반선(로로선).ⓒ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자동차운반선(로로선).ⓒ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조선이 2년여 만에 자동차운반선(로로선) 수주에 성공하며 수익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로선은 기존에 현대미포가 수주하는 석유화학제품선(PC선)보다 선가가 2배 이상 높아 고부가 선종으로 꼽힌다. 하지만 글로벌 산업 부진이 지속돼 최근 수주가 뜸했다.

하지만 다시 발주가 진행됨에 따라 현대미포의 실적개선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옵션 계약도 맺어 추가 수주에 대한 가능성도 높였다.

2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는 지난 10일 유럽소재 선주사로부터 약 1632억 규모 로로선 2척을 수주했다. 옵션분 2척까지 포함하면 최대 4척에 달한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오는 2022년 3월 말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로로선이란 트럭이나 지게차 등으로 컨테이너를 적재하거나 하륙할 수 있도록 설계 된 배를 말한다. 일반적인 승용차를 싣는 PCTC와 달리 컨테이너를 적재한 트레일러를 싣기 때문에 그만큼 고부가 선박에 속한다.

특히 이번 수주는 현대미포가 2년 만에 수주한 만큼 그 의미가 크다.

앞서 현대미포는 지난 2017년 5월에 로로선 2척을 수주한 이후 글로벌 산업불황 등의 여파로 수주가 끊겼다.

수주가 끊긴 만큼 현대미포의 아쉬움도 컸다. 로로선은 현대미포가 수주하는 선박 중 규모와 금액 면에서 높은 편에 속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수주한 로로선의 경우도 척당 약 815억원 수준으로 현대미포가 기존에 수주하는 PC선보다 약 2배 가까이 선가가 높다. 그만큼 수주 시 현대미포의 수익성은 더욱 확대될 수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로로선의 경우 그나마 가끔씩 발주가 나와 다행이지만 PCTC같은 경우는 자동차 시장 불황이 지속되며 발주량이 급감했다"며 "발주도 발주지만 선가가 더 오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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