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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에너켐, 글로벌 양극재 생산업체에 황산니켈 공급

  • 송고 2019.07.29 12:34 | 수정 2019.07.29 12:34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글로벌 2위 양극재 생산업체 '유미코아'와 500톤 납품 계약

ⓒ

KG에너켐이 글로벌 양극재 2위 생산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KG에너켐은 2차 전지의 핵심소재인 양극재 생산기업인 '유미코아(Umicore)'에 연말까지 500톤 규모의 황산니켈을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KG에너켐은 양극재 제조의 핵심 원재료인 황산니켈을 2014년 최초로 국산화한 회사다. 2017년 3월 KG그룹에 편입된 이후 올해 상반기 황산니켈 수율 80%를 달성했다. 현재 평균 24톤 가량의 황산니켈을 생산 및 판매 중이다.

현재 KG에너켐은 에코프로비엠, 포스코케미칼 등 국내 양극재 생산기업과 중국업체를 판매처로 두고 있다. 유미코아와의 거래를 계기로 국내외 황산니켈 판매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G에너켐 관계자는 "유미코아 측의 테스트가 마무리 되는대로 연간 계획 물량을 단계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며 "회사는 연말까지 수율과 공정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 1일 기준 33톤(연간 1만2000톤)으로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미코아는 2차 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분리막 가운데 양극재를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일본 니치아공업에 이어 세계 2위 양극재 생산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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