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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옥석 가리기'… 비트코인 점유율 '껑충'

  • 송고 2019.08.02 15:34 | 수정 2019.08.02 15:34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비트코인, 1년 반 새 전체 시총 점유율 65% 육박

한일 경제갈등 부각에 하루새 8조원 자금 유입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337조원을 돌파했다. ⓒEBN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337조원을 돌파했다. ⓒEBN


암호화폐 시장 내 비트코인 점유율이 60%를 돌파했다. 글로벌 리스크가 확대되는 가운데 암호화폐가 본격적인 옥석 가리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세계 암호화폐 시장은 시가총액 337조원에 달한다. 전체 암호화폐 종류는 2413개다. 이 가운데 비트코인 시총은 222조, 비트코인의 점유율은 65.8%로 압도적인 몸집을 자랑한다.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 강화 기조 등으로 2018년 1월 35%까지 쪼그라들었던 시총이 1년 반새 2배 가까이 급증한 셈이다. 상승 요소 부재로 2018년 10월 기준 25%까지 위축됐던 점을 고려하면 9개월 만에 3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기도 하다.

비트코인 가격 역시 오름세다. 올해 3월까지 400만원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한 채 박스권을 형성했던 비트코인은 4월 500만원을 넘어섰다. 5월에는 하루 새 25% 급등하기도 했고 6월 한때 1300만원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1200만원선에서 등락을 거듭중이다.

특히 미중 무역갈등, 한일 경제갈등 등 대내외적 리스크가 확대되자 비트코인에 자금이 쏠리고 있다. 1일 암호화폐 전체 시총은 329조에서 2일 337조로 8조원 증가했는데 이 자금은 그대로 비트코인으로 흘러갔다.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제품 3000억달러에 10% 추가 관세 부과를 공표하고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시키겠다는 의중을 내놓자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전일 214조 대비 8조원 증가한 222조원까지 올랐다.

다만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일 경우 함께 몸집을 불려왔던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은 기존과 달리 1년째 지지부진한 흐름을 기록중이다.

대표적인 알트코인이자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25만원선 이외 라이트코인과 이오스는 각각 11만원, 5000원선에서 거래중이다. 시총 규모는 △이더리움 27조 △라이트코인 7조 △이오스 4조 등이다. 시총 1위와 2위의 격차가 9배를 웃돈다.

업계는 시장이 본격적인 옥석 가리기에 돌입했다고 보고 있다. 암호화폐 침체기가 오히려 시장 내 옥석을 가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견해도 나왔다.

한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는 "현재 알트코인 종류만 1000개를 넘는다고 알려졌는데 여러가지 알트코인을 보유한 입장에서는 거래 자체도 불편한 것으로 안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대부분 알트코인들은 소멸하고 또다른 알트코인들이 그 자리를 대체하는 순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강세는 페이스북, 애플 등을 비롯한 글로벌 공룡 기업들이 암호화폐 컨소시엄을 구성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에 반등 가능성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중 무역갈등이 본격적인 힘겨루기에 들어가면서 국제 경기와 주가는 요동쳤고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인 금에 자급을 투입하는 한편 눈을 돌려 비트코인도 사들였다. 일각에선 비트코인이 새로운 안전자산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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