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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가계대출 다시 상승세…7월, 5.8조↑ 올 들어 최대치

  • 송고 2019.08.13 12:00 | 수정 2019.08.13 10:22
  •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입주물량 감소에도 분양물량 증가에…국고채금리 -0.29%p 급락도 원인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전월보다 또 다시 확대됐다. 상반기 둔화세를 보이던 가계대출이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고 있는 모습이다.ⓒ한국은행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전월보다 또 다시 확대됐다. 상반기 둔화세를 보이던 가계대출이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고 있는 모습이다.ⓒ한국은행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전월보다 또 다시 확대됐다. 상반기 둔화세를 보이던 가계대출이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7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주택금융공사 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전달보다 5조8000억원 늘어난 854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증가액 5조원보다 4000억원 확대된 수준으로 지난해 12월(5조4000억원) 이후 7개월 만에 최대치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전세자금 수요 지속과 서울 주택매매거래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입주 관련 자금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전월(4조원)보다 축소된 3조6000억원이었다.

반면 기타대출은 주택매매 및 분양 관련 자금 수요 등으로 증가폭이 전월(1조5000억원)에서 2조2000억원으로 소폭 늘었다.

실제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분양물량은 6월 1만2000호에서 2만4000호로 늘어났지만,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은 2만6000호에서 1만8000호로 떨어졌고,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도 7000호에서 1000호로 감소했다.

은행권 대출 확대는 국고채 금리가 크게 떨어진 데도 기인한다. 6월중 국고채(3년)금리는 글로벌 통화정책 완화 기대와 미·중 무역분쟁 심화에 따른 위험회피심리 강화 등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 6월말 1.47%였던 국고채 금리는 지난달 1.29%로 하락, 이달 12일에는 1.18%까지 떨어졌다.

통안증권 (91일), 은행채(3개월) 등 단기시장금리도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와 장기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비슷한 수준에서 동반 하락했다.

은행의 기업대출은 증가폭이 전월 2조1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축소됐다. 대기업대출은 회사채를 통한 자금조달 확대로 -2조2000억원에서 -1조1000억원으로 감소폭이 줄어들었다.

중소기업대출은 개인사업자대출의 증가폭 확대에도 불구하고 중소법인대출의 증가세 둔화로 증가규모가 4조3000억원에서 2조6000억원으로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6월말 휴일로 인해 대출(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상환이 7월초로 이연된데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회사채는 견조한 투자수요, 발행금리 하락 등 양호한 발행여건을 바탕으로 순발행 규모가 전월 2조4000억원에서 3조4000억원으로 확대됐다.

7월중 은행 수신은 감소로 전환했다. 은행 수신은 6월 22조1000억원 증가에서 7월 9조원 감소로 급락했다. 특히 수시입출식예금이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기업예금을 중심으로 전월 23조3000억원 증가에서 21조8000억원 감소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정기예금은 지방정부 자금 유입 등으로 2조8000억원에서 10조7000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자산운용사 수신은 전월 10조8000억원에서 7월 16조4000억원으로 증가규모가 커졌다. MMF는 반기말 재무비율 관리로 인출되었던 은행 자금의 재유입 등으로 3조3000억원 감소에서 9조3000억원 증가로 전환됐다.

주식형펀드(+0.6조원 → -2.2조원)가 순유출로 전환된 반면 채권형펀드(+3.1조원 → +3.1조원), 기타펀드(+10.5조원 → +6.3조원)는 증가세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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