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노트10, 美 화질평가서 '최고 등급' 획득

  • 송고 2019.08.15 15:05
  • 수정 2019.08.15 15:58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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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질평가업체 디스플레이메이트 'Excellent A+' 부여

야외시인성, 색정확도, 블루라이트 등 최고 성능 입증

ⓒ삼성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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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는 갤럭시노트10이 세계적 화질평가 전문 업체인 디스플레이메이트(DisplayMate)가 실시한 화질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Excellent A+'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디스플레이메이트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의 최고 밝기(휘도)는 1,308cd/㎡로 측정돼 전작인 노트9의 1,050cd/㎡ 대비 25% 가량 대폭 향상됐으며 반사율은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중 가장 낮은 수준인 4.3%로 측정됐다. 획기적인 휘도 증가와 반사율 개선을 통해 기존보다 더 밝고 또렷한 화면을 제공, '야외시인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이다.

갤럭시노트10의 '색정확도'는 노트9의 0.5JNCD(0에 근접할수록 정확)를 넘어서는 0.4JNCD로 측정됐다. 0.4JNCD는 현존하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중 가장 실제의 색상과 가까운 색을 표현하는 수준임을 의미한다.

또한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노트10이 HDR10+(High Dynamic Range 10+) 기술로 4K UHD 콘텐츠와 같은 고화질 영상도 생생하게 표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갤럭시노트10은 동영상 각 장면별로 색상을 최적화 해주는 다이내믹 톤 매핑(Dynamic Tone Mapping)을 지원해 HDR10+ 인증을 받았다.

여기에 '유해 블루라이트' 감소로 사용자들의 시청 환경 개선에도 주력했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노트10이 설계 변경을 통해 유해한 블루라이트 비중을 갤럭시노트9 대비 37.5% 줄였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노트10 디스플레이의 전반적인 평가 결과에 대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라며 “삼성이 OLED 디스플레이를 체계적으로 개선시켜 나가고 있다”고 표현했다.

갤럭시노트10 시리즈는 6.8형과 6.3형 크기의 OLED로 각각의 해상도는 QHD+(3,040x1,440), FHD+(2,280x1,080)이다. 특히, 전면 카메라 홀을 제외한 앞면을 화면으로 채운 풀스크린이 특징으로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이 약 94%에 이른다. 홀 디스플레이는 지난 3월 출시한 갤럭시S10에 최초로 적용, 디자인 혁신을 이끌며 전세계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레이몬드 소네이라 디스플레이메이트 대표는 갤럭시노트10 화질 평가 결과에 대해 “디스플레이메이트가 지금까지 평가한 제품 중 가장 혁신적이고 성능이 뛰어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라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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