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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수익구조 다변화…목표주가 상향-KB

  • 송고 2019.08.19 08:39 | 수정 2019.08.19 08:39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KB증권은 매일유업에 대해 수익 구조 다변화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0만2000원에서 10만3000원으로 상향한다고 19일 밝혔다.

박애란 연구원은 "2분기 호실적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변경한 점이 목표주가 상향 요인"이라며 "보수적인 접근에서도 현 주가 대비 25.9%의 상승 여력이 존재하며 확고한 브랜드력과 돋보이는 실적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매일유업의 2분기 별도 매출액은 34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와 영업이익은 289억원으로 52.4% 증가했다"며 "KB증권 영업이익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40% 이상 상회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고,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익성이 뛰어난 컵커피와 유기농 '상하'의 성장세 지속, 대용량 제품 판매 호조와 마케팅비용 효율화에 따른 발효유 수익성 개선이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는 고령화 추세 속에서 장기 성장동력으로 준비 중인 성인영양식 '셀렉스', 웰빙트렌드 속에서 성장 중인 곡물음료 등의 신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브랜드력이 확고하고 호실적이 부각되는 점을 고려할 때 Fwd 12개월 PER 8.9배인 현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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