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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4분기 인하 여지…채권 조정 국면대비해야

  • 송고 2019.09.01 14:18 | 수정 2019.09.01 14:18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8월 금통위, 기준금리 1.50%로 동결했지만 4분기 인하 여지 남겨

복수의 소수의견, 높아진 불확실성과 기준금리 인하 여력 언급

ⓒ대신증권

ⓒ대신증권

증권가에서는 8월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인하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단기적인 채권 조정 구면에 대비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

1일 증권가는 준 금리의 하반기 인하 가능성을 높게 봤다. 앞서 지난달 30일 한국은행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1.50%로 그대로 동결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표 부진과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지만 앞선 7월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효과와 영향들을 점검하고, 통화정책 여력을 아끼기 위한 조치"로 풀이했다.

다만 공 연구원은 향후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여지는 그대로 유지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서 대신증권은 올해 4분기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하다는 입장(2019년 연말 한국 기준금리 1.25% 예상)을 밝혔다.

공동락 연구원이 밝힌 기준금리 인하 예상 근거는 크게 세가지다. 첫째 이번 동결에도 인하를 주장하는 2명의 소수의견(조동철, 신인식 위원)이 등장했다는 사실이다.

기준금리 결정에서 소수의견은 본래 해당 결정에 반하는 의견이 존재한다는 의사 표시이다. 국내에서는 향후 금리 결정에 대한 일종의 포워드 가이던스 역할을 했던 경우가 많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처럼 1인이 아닌 복수의 소수의견은 전자보다 후자에 좀 더 부합한다는 것이다.

둘째, 금리 결정과 동시에 발표된 국내외 경제동향에서 한은이 향후 성장흐름의 불확실성이 한층 커진 것으로 평가했다는 점을 꼽았다.

경제 진단에서 불확실성은 상하방 모두에 해당한다는 것을 전제했다. 하지만 보통 하방 위험을 칭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더구나 이번처럼 대내외 여건의 부진을 언급한 경우라면 하방위험에 대한 우려일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 이에 따라서 해당 진단이 기존 한은의 성장률 전망 2.2%를 하향할 것이란 사전 시그널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셋째, 금리 인하 여력에 대한 통화당국 차원의 언급이 보다 구체화됐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금리의 절대 수준이 낮아짐에 따라 일각에서는 통화정책의 여력이 소진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들이 많았다. 이에 대해 이주열 총재가 금리의 실효 하한에 대한 평가를 놓고 정책 효과가 발휘될 수 있는 영역에 더해 다른 국가들과 금리 격차도 중요한 사항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등 다른 국가들의 행보에 연동할 수 있는 대응을 시사한 것으로 보이며, 이를 인하의 여력이 존재한다는 통화당국의 진단이라는 평가가 나온 배경이다.

공 연구원은 "전략적인 관점에서 향후 2주 전후 채권 조정 국면에 대비할 것을 권고한다"며 "다음 금통위까지 1개월 반 이상의 시차가 존재하는 만큼 이미 기준 금리 이하로 주요 시장금리들이 낮아진 상황에 대한 되돌림이 필요하다"고 견해를 밝혔다. 다만 공 연구원은 "미국의 FOMC 일정이 9월 중순으로 예정된 만큼 금리의 상승 폭이나 조정의 기간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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