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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은성수호, 출범 앞두고 DLS 등 '일복'

  • 송고 2019.09.02 14:47 | 수정 2019.09.02 14:48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은 후보자 이르면 오는 4일 취임식 갖고 공식업무 돌입

금융권 "금융산업 혁신 추진력 어떻게 보여줄 지 관측"

지난달 29일 청문회를 치른 은 후보자는 현재 수출입은행으로 출근하면서 수은행장으로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취임과 함께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청문회에서도 논란이 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된 사모펀드의 불법성 여부를 살펴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안

지난달 29일 청문회를 치른 은 후보자는 현재 수출입은행으로 출근하면서 수은행장으로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취임과 함께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청문회에서도 논란이 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된 사모펀드의 불법성 여부를 살펴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안


국회 정무위원회가 2일 전체회의를 열어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사진)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이르면 은 후보자는 오는 4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나서는데 산더미 난제들을 동시, 병행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대규모 손실로 논란이 된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금융상품(DLS, DLF) 불완전판매 문제를 비롯해 한일 경제전쟁에 따른 금융시장 주시, 국정감사 준비 등 챙겨야할 과제가 쌓여있다.

2일 금융권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청문회에서 은 후보자의 결격사유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여야 간의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정무위원회는 2일 전체회의를 열고 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간사 유동수 의원은 '적격' 의견의 보고서 초안을 야당에 보낸 상태다.

지난달 29일 청문회를 치른 은 후보자는 현재 수출입은행으로 출근하면서 수은행장으로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취임과 함께 은 후보자는 청문회에서도 논란이 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된 사모펀드의 불법성 여부를 살펴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행 법상 사모펀드에 대한 감독권 및 검사권은 금융감독원에 있다. 은 후보자는 사실 관계를 확인한 후 위법 여부를 판단한 뒤 금감원에서의 점검 혹은 검사 등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손실로 논란이 된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금융상품(DLS, DLF) 불완전판매 문제도 금융당국이 챙겨야할 숙제다. 이 상품에 대한 문제는 2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도 거론되면서 정부 차원의 대응책 마련을 시사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이날 "파생결합펀드(DLF) 판매가 불완전판매인지 금융감독원이 조사 중"이라며 "정부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이 상품에 대한 금융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주문하기도 했다.

국제경제 전문가인 은 후보자는 한일 무역전쟁과 관련해 금융권 대응책 마련도 살려야 한다. 현재 금융당국은 정책금융기관, 시중은행 등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는 피해 기업 금융지원을 지속하고 금융 시장 동향 점검에 나선 상태다.

은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국장, 국제개발은행 상임이사를 거쳐 한국투자공사 사장과 수출입은행장을 거친 대표적 '국제통' 인사로 꼽힌다. 일본 수출규제, 미중 무역갈등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커지게 됨으로서 은 후보자는 자신의 전문성을 입증하게 됐다.

이밖에 은 후보자는 제3인터넷은행 인가, 가계부채 연착륙 등 산적한 당면 과제를 해결해야 할 뿐 아니라 첫 국정감사와 뒤따를 금감원 고위직 인사에서도 그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국정감사는 이날 3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20일간 열릴 예정이다.

금융권 인사는 은 후보자에 대해 "혁신과 퇴보 기로에 서 있는 한국 금융산업과 관련해 국내 현안을 직접적으로 경험해보지 않은 면이 우려스럽다"면서 "대내외로 경제가 녹록하지 않은 시기에 신임 금융위원장이 금융산업 혁신 추진력을 어떻게 보여줄 지 지켜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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