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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車 8월 판매 직격탄···최대 74.6% 폭락
- 송고 2019.09.04 10:10 | 수정 2019.09.04 10:10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닛산 전월비 74.6%, 혼다 70.5% 급락
토요타·렉서스는 약 38% ↓
ⓒEBN
8월 일본차 판매 실적이 폭락한 것으로 4일 나타났다. 전월 대비 하락 폭이 더 커졌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직격탄을 맞은 결과로 보인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일본차 3사(5개 브랜드)의 8월 신규등록대수는 평균 55.5% 폭락했다.
닛산과 혼다의 하락 폭이 가장 컸다. 닛산은 7월 228대에서 8월 58대 판매로 일본 브랜드 가운데 가장 큰 폭(74.6%)으로 떨어졌다. 혼다도 7월 468대에서 8월 138대로 70.5% 급락했다. 인피티니는 7월 131대에서 8월 57대로 56.5% 감소했다.
토요타·렉서스도 하락했다. 렉서스는 7월 982대에서 8월 603대로 38.6% 감소, 토요타는 7월 865대에서 7월 542대로 37.3% 떨어졌다.
한편 8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 대비 6.8% 감소, 전년동월 대비 5.6% 떨어진 1만8122대로 집계됐다.
8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6740대로 1위를 수성했다. BMW 4291대, 미니(MINI) 1095대, 볼보(Volvo) 883대, 지프(Jeep) 692대 등이 뒤따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3353대(73.7%), 2000cc~3000cc 미만 3788대(20.9%), 3000cc~4000cc 미만 715대(3.9%), 4000cc 이상 206대(1.1%), 기타(전기차) 60대(0.3%)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5501대(85.5%), 일본 1398대(7.7%), 미국 1223대(6.7%)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614대(58.6%), 디젤 5971대(32.9%), 하이브리드 1477대(8.2%), 전기 60대(0.3%) 순이었다.
8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1435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1159대), BMW 520(677대)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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