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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합종연횡'…새해 온라인시장 격변 예고

  • 송고 2021.01.05 13:50 | 수정 2022.10.18 17:33
  • EBN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롯데·신세계 온라인 사업 본격 확대

ⓒ롯데쇼핑

ⓒ롯데쇼핑

코로나19로 인해 반사이익을 얻으며 급성장한 온라인 쇼핑 시장은 올해 경쟁사간 '합종연횡'을 통해 시장 재편을 시도한다. 제살 깎아먹는식의 할인 경쟁으로 '치킨게임' 벌였던 이커머스 업체들은 연합을 통해 서로간 부족한 부분은 상호보완하고 덩치를 키우며 시장에 존재감을 부각 시킬 것으로 보인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국내 온라인쇼핑 11번가를 통해 아마존의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11번가는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이나 시점 등에 대해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대다수의 업계 전문가들은 '해외직구' 형태를 추정한다.

이외에도 11번가는 우정사업본부의 대전우편물류센터를 통해 이용자들이 자정 전까지만 주문하면 다음날 바로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올 1분기 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쿠팡과 이베이코리아(옥션·G마켓), 11번가 등 국내 온라인 강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는 네이버와 CJ의 동맹도 시장 판도 변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와 CJ그룹(CJ대한통운)은 지난해 10월 6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국내에서는 두 기업이 쇼핑 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동안 배송이 약점으로 꼽혔던 네이버는 이번 협력을 통해 CJ대한통운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네이버와의 협력 강화로 수십만 개에 달하는 판매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CJ대한통운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2018년 경기 광주시 곤지암에 완공한 '메가허브터미널'은 축구장 16개를 합친 규모(11만5500㎡)다.


이로써 네이버가 배송 서비스를 강화해 11번가, 쿠팡 등과 배송 경쟁에서 격전을 펼칠 것으로 관측된다.


수조원의 적자를 지속하며 통큰 투자로 '온라인 유통 공룡'으로 성장한 쿠팡도 올해 광폭 행보가 예상된다. 쿠팡은 지난해 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아마존 벤치마킹에 적극 나서는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음식 배달 시장에서 입지도 단기간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쿠팡은 서울, 대구 등 전국구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는가하면 업계 3위 자리를 꿰찼다.


이들 뿐 아니라 오프라인 유통 강호들의 온라인 사업도 올해 더욱 공격적 행보를 펼친다.


지난해 4월 베일을 벗은 롯데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은 애플리케이션(앱) 충성 고객 확대를 위해 마케팅을 집중한다. 롯데온은 매월 첫번째 월요일에 진행하는 행사인 '퍼스트먼데이'를 통해 지난 4일 단 하루만 12종의 쿠폰과 10% 카드 할인을 제공하는 신축년 첫 특급할인 행사를 벌였다.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통합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 역시 공격 행보가 예상된다. SSG닷컴은 강희석 이마트 대표가 겸직을 하게 되면서 올해 온·오프라인 통합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SSG닷컴은 올 상반기 중 오픈마켓 사업에 진출하고 이마트 점포 내 PP(패킹앤드피킹)센터를 늘려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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