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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코오롱 등 대형 화섬사 8년만에 '프리뷰 인 서울' 참가

  • 송고 2014.06.10 10:12 | 수정 2014.06.10 10:13
  • 조재범 기자 (jbcho@ebn.co.kr)

9월 3일~5일 코엑스 '대한민국 섬유 교역전' 개최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오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섬유 교역전 '프리뷰 인 서울(PIS) 2014'에 효성, 코오롱FM 등 화섬 원사 대기업이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원사 대기업이 PIS에 참가하는 것은 지난 2006년 이후 8년 만이다.

섬산련 전시패션팀 관계자는 "효성과 코오롱FM 외에도 휴비스와 도레이케미칼 등도 참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동안 PIS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원사 대기업이 참가함에 따라 전시회의 질적 성장과 함께 바이어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프리뷰 인 서울'은 원사 대기업의 참가 외에도 전시 장소, 전시관 구성, 컨셉 등에 다양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그동안 전시장 규모의 한계 때문에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를 모두 수용하지 못한 상황을 감안하고 참가 품목 및 부대행사를 다양화하기 위해 올해는 코엑스 전시장 A홀로 장소를 옮겨 전체 규모 1만368㎡, 300개사, 450부스로 참가업체를 확대한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세를 보이는 아웃도어 시장과 중국 내수 브랜드 시장 진입 확대를 목표로 '프리미엄 아웃도어관'과 '파워풀 어패럴 소싱관'을 새롭게 구성했다.

섬산련 전시패션팀 관계자는 "기능성, 친환경 소재업체를 중심으로 아웃도어 브랜드와 글로벌 의류 수출벤더 기업을 추가로 유치,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섬유 전문 전시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섬산련은 이달 말까지 참가업체 모집을 마치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전시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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