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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 예약 판매 40만대 육박…관련주 덩달아 '웃음꽃'

  • 송고 2016.04.22 15:39 | 수정 2016.04.22 15:43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모델3 주문량 많아 양산 능력 우려 확대

모델X 비해 제어·소재·차체부문 업체↑

테슬라 모델3ⓒ테슬라

테슬라 모델3ⓒ테슬라

폭발적인 주문량으로 주목을 받은 미국 전기 자동차업체 테슬라의 모델3의 예약 판매 대수가 4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관련주도 일제히 급등했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차체 전문 생산업체인 화신은 전 거래일보다 4.87% 오른 7100원을 기록했다. 자동차 부품 전문생산업체인 만도도 2.01% 상승한 17만8000원에, 삼성SDI도 3.74% 뛴 11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의 우수AMS도 전 날보다 29.96% 오른 3470원, 삼진엘앤디는 23.14% 상승한 4230원, 우리산업역시 1.35% 뛴 3만원을 기록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 테슬라 모델3의 예약 판매 대수는 40만대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10여년 동안 테슬라가 팔아온 전기차의 총계보다 4배 많은 수치로 대당 4000만원으로 가정할 때 16조원에 달하는 규모다.

테슬라의 인기에 부품주가 더욱 주목받는 것은 모델3의 주문량이 많아 양산 능력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또한 모델3도 모델X처럼 초기 불량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승재 흥국증권 연구원은 "테슬라는 초기 불량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검증된 부품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높일 것"이라며 "연간 800만대를 생산하는 현대기아차에 대한 경험을 가진 국내 부품업체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델3 발표 이후 원가 비중이 증가한 부품업체들은 주로 제어부문과 소재·차체부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모델X 발표 때와 비교했을 때 모델3 발표시점의 테슬라의 원가 목록을 살펴보면 제어부문(회로설계 등)과 소재(알루미늄·스텐리스 등), 차체부문(베어링 등)에 대한 부품 비중이 늘었다"며 "베터리·모터 제어를 최적화 하면서 차체 경량화를 통해 주행거리를 늘리고 그동안의 주요 결함 요인이었던 차체·샤시 부문을 강화해 안정성을 높였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 같은 경향은 테슬라 뿐만 아니라 중국 전기차 업체에서도 나타날 수 있어 주목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테슬라의 원가목록에 포함된 국내 업체들은 △베터리부문-LG화학, 삼성SDI, GS칼텍스, 삼진엘앤디 △공조부문-한온시스템, 우리산업 △전장·디스플레이부문-LG전자 △샤시·차체부문-만도, 화신, 우수AM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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